나에게는 고치고 싶은 습관들이 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으나 계획을 세우고 나서는 바로 실행하지 않고 미루고 미루다가 마감전날에 후다닥 해치우는 나쁜습관, 그리고 버스정류장에서 매일 초코우유를 사먹는 습관 등 고치고 싶다 늘 생각했지만 고칠 수 없었던 습관들 말이다. 이 책을 접하고 나서는 습관에는 고리가 있으며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뚜렷한 목표와 의지, 그리고 습관고리를 바꿀 수 있는 다른 반복행동을 해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리고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 그리고 사회에서도 습관고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나 뿐만 아니라 내가 속한 그룹, 그리고 사회를 바꾸기 위해서는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그 속에 박힌 나쁜 습관들을 조금씩 바꾸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처음에는 내 습관을 고치고 싶어 읽게 된 책이지만 책을 다 읽은 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 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는 사례를 통해 습관의 힘을 알려준 고마운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