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인턴 때 지하철 오가며 읽으려고 했던 트렌드코리아2013. 1월에 사놓고 찔끔찔끔 읽다가 이제서야 다 읽었다. 그래도 책 내용과 현재 흘러가는 흐름이 얼마나 들어맞는지 비교해가면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
시즌의 상실, 론 위드 라운징을 즐기는 트렌드는 지금 준비하고 있는 아웃도어 마케팅 관련 레포트에 아웃도어의 지속적인 성자아에 뒷받침 해 줄 근거로 쓸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프레젠테이션 준비할 때 인터넷에서 긁어 모았던 저질 레포트가 아닌 책을 통해서 얻은 내용을 정리를 한 퀄리티 높은 과제를 할 수 있겠구나.
그리고 제일 마지막장에 트렌드 조사에 관심 있는 사람 2월까지 지원해라는 모집 공고를 보고 충격 받았다. 이 책을 사자마자 스트레이트로 다 읽었다면 난 분명 저 트렌드 조사 모집에 지원서를 썼겠지.
이 책은 꼭 점쟁이에게 사주보는 재미라고 해야할까. 시대보다 앞서 나가 트렌드를 연구하고 조사하고 알아보는 재밌는 책이다. 2014년 트렌드 코리아가 무척이나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