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에서 해를 걸러가면서 잇슈가 되는 인물이 있다면 명성황후일 것이다.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는 사건에 진상에 대한 독자의 호김심을 자극하였고, 이 소설에서는 명성황후 시해사건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복수심리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긴장감있고 빠른 사건전개로 몰입이 쉽게 되어 책을 다 덮으면 한편의 영화를 본듯한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