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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심리학/학지사/C.S.Carver&M.F.Scheier/김교헌 역/2012
Book name
저자/역자
의전,신
출판사명
金子書房 1970
출판년도
1970
독서시작일
2013년 05월 01일
독서종료일
2013년 05월 01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부득이하게 책 검색의 오류로, 책의 정보를 제목에 대신한다.


 


           이 책은 과제를 하기 위해 읽은 책이다. 추천도서에 비슷한 부류의 책을 올려 놓았다. 추천 책이 심리에 관해 가볍게 읽을 것이라면 이 책은 좀 더 심리학 학문에 가깝다. 심리학의 수많은 부분들 중에서도 성격심리만을 다루고 있지만 책의 내용은 방대하다. 왜인지 해외 대학의 교과서로 쓰일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이 책에서 내가 참고한 부분은 동기적 관점과 심리사회이론, 학습관점, 자기실현과 자기결정, 자기조절관점, 관점으로 본 성격: 중복과 통합이다. 추천도서를 읽고 나서 생각한 나의 성격 파악을 토대로 이 책에서 근거를 찾아나가는 작업을 했다. 어떤 동기로 그랬는지, 애착형성은 어떤지, 나에게는 어떤 조건이 학습에 잘 맞는지, 그리고 다른 성격적 특질(trait)중에서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자기 성찰 부분은 어떻고 또 어떻게 좋은 부분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탐구했다. 학문적 책에 가깝기 때문에 읽어 나가는 데 대단한 집중력과 인내심이 요구되었지만 내가 생각하는 성격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찾는 데에는 엄청난 결실을 얻었다. 한 책에서 이만큼의 정보를 얻으리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개념정의가 아주 잘 되어 있고 군데군데 도표도 있어서 백과사전을 찾아보는 느낌이었다.


 


        특히 인상깊었던 점은 이런 이론을 바탕으로 심리 치료를 진행할 때 항상 두 가지 모순적인 방향을 반영한다는 것이다. 일치성과 자유의지(저항), 본능과 양육, 보상과 처벌 등등 비전공자인 내가 보았을 때는 이 두 가지 모순적인 방향이 헷갈리게 하지만 심리학하면 프로이트만을 떠올리며 몸서리쳤던 것을 생각하면 심리학이 더 넓은 것을 수용하고 경계를 무너뜨린 보다 개방적인 학문인 것을 느꼈다. 사회학과의 교류도 활발한 것 같다. 사회심리학과 같이 독립된 학문분야도 있고, 내적인 요인와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외적인 요인을 모두 다 고려하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정말 교과서같은 책이다. 전공자가 보면 참 좋을 것 같다. 내가 보기에는 사진과 도표가 좀 더 많았으면 했다. 사진과 도표가 아예 없는 책은 아니지만 이 책에서 서술하는 사례나 이론 수에 비하면 시각적 자료의 수는 적은 편이다. 그리고 챕터당 맨 끝에 있는 용어설명 부분은 어디까지나 보충, 보완 부분이지만 그 사실 단순히 하나만으로는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학문용어가 많았고 구체적이기 보다는 종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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