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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가 죄를 낳는다.
저자/역자
솅키에비치, H.
출판사명
일송미디어 2004
출판년도
2004
독서시작일
2012년 11월 06일
독서종료일
2012년 11월 06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명문가의 후손인 레제는 아내 이외의 다른 여자에게 마음이 빼앗겨있는 자신에게 대놓고 망신을 주는 사제를 죽이고 숲으로 달아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상습적으로 도둑질을 하는 아버지를 대신하여 청어그물을 훔친 죄인으로 살고있는 젊은 어부 토르트를 만나게 됩니다. 그동안 밑바닥 생활을 해오던 토르트는 신분이 높은 레제를 극진히 모셨지만, 레제로부터 세계의 근본은 정의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난 후 참회에 대해 깨닫고는 마음이 바뀌어 결국 극진히 모시던 레제를 죽이게 됩니다.


 


  명문가의 후손인 레제가 죄를 짓고 사람들로부터 도망다니며 망가지는 모습, 귀족이였고 윤기가 흐르던 그의 모습이 어부 토르트에게 전전긍긍하는 모습에서 ‘세계의 근본은 정의에 있다’는 그의 말이 와 닿았습니다. 죄를 짓고 망상에 시달리며 두려워하는 그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어 마치 도망가는 듯이 글을 읽었습니다. 토르트가 레제를 죽일 때에도 억울하게 살았던 토르트와 그가 진정 정의를 깨닫고 있을까하는 마음에 가슴 한 켠이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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