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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경제학
저자/역자
하야시 나오미치
출판사명
그린비출판사 2011
출판년도
2011
독서시작일
2012년 10월 10일
독서종료일
2012년 10월 10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하야시 나오미치는 맑스와 마찬가지로 억압받는 노동자들을 보고 그들을 위기에서 탈출 시키고자 했습니다.


『자본론』에서 상품은 사용가치와 교환가치로 나누어지며 상품의 가치는 평균 노동시간이라 말해줍니다. 그러니 노동은 최고의 가치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왜 죽도록 일하는 노동자는 항상 가난하고 부자들은 놀고, 먹는데 부유할까요? 그 이유는 ‘이윤’때문입니다. 빵 하나에 3,000원, 하루에 노동자는 빵 8개를 생산 할 수 있다고 가정 했을 때 빵 8개의 가치는 24,000원입니다. 그러나 노동자에게 임금은 3,000원 밖에 없습니다. 자본가들이 노동자를 착취함으로 그들은 더 부해지고, 노동자들은 더 힘들어 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산업혁명 이후 기계의 발전으로 실업은 더해가고, 임금은 내려갔습니다. 사회가 이렇게 된다면 상품은 팔리지 않을 것이며 기업과 자본가도 결국 망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공황입니다. 그리고 자본주의는 붕괴 할 것이며 노동자들의 혁명으로 사회주의가 발전하게 될 것(변증법)이라 맑스는 주장합니다.


『경제는 왜 위기에 빠지는가』에서 공황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호황 시기에 생산에는 과도한 투자가 이루어지는데, 여기에 ‘생산과 소비의 모순’이라는 문제가 함께 작용하면서 경제위기는 더욱 심화된다고 말입니다. 즉 생산과 보조를 맞춰야 할 소비에 대해서는 “이윤 확대의 손쉬운 수단을 임금 절약에서 구하고(노동 착취), 되도록 고용을 늘리지 않으려 하며, 구조조정을 강요(실업 증가)”함으로써 상품의 최종 구매자인 대중의 소비구매력을 제한하는 터무니없는 모순이 자본주의를 경기순환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붙들어 매고 있다는 것입니다.


2010년 제5차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세계 주요국의 정상들이 대형 금융기관 구제와 대기업 융자에 대한 막대한 재정 자금 투입을 결의한 반면, 곳곳에서 ‘위기’의 주요 원인으로 복지 지출을 지목하고 나섰던 일은 오늘의 자본주의 경제가 더 이상 민주주의와 양립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를 생각하게 하였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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