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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를 읽고 -나의 에세이식 글쓰기
저자/역자
신경숙
출판사명
창비 2008
출판년도
2008
독서시작일
2012년 08월 15일
독서종료일
2012년 08월 15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2012/8/file3826102241052566749엄마를 부탁해.hwp



이 책에서 독특하게도 독자를 또는 책 중 인물을 ‘너’라고 표현했다.


이 ‘너’라는 기법은 독자를 좀 더 책 속으로 끌어들이면서, 수독적인 독자가 아닌 좀 더 능동적인 독자로 만드는 듯 하였다.


 


” ” 식으로 문장을 엮는 것이아닌 ,로도 문장을 엮고 글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 글에서 ‘작 중 인물’의 엄마로만 한정 짓지 않고


‘한 인간에 대한 기억은 어디까지일까, 그렇다면 엄마에 대한 기억은?’


‘그때의 젊은 엄마는 그로 하여금 남자로서, 한 인간으로서 결의를 품게 하는 존재였다’등


폭 넓게 전개해나가면서 책과 나의 거리가 바짝 붙은것이아닌 잠시 떨어져서, 다시 생각 해 볼수 있도록 하여 좋았다.


 


이 책에서 친정엄마와 시어머니의 차이점을 잘 살린것이 아주 재미있었는데 대목을 보자면 이렇다.


‘ 아이가 울면 친 할머니는 아기운다, 어서 젖 물려라, 하고 외 할머니는 저 애는 에미 힘들게 왜 저리 울어 댄다냐…’


 


이 책을 보고 다시 ‘가족중심적’으로 돌아가는 글이 아니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내가 보았을 때 이 글은 정보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세대들이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글이 아닌듯하고(왜냐하면 우리의 부모가 현재 농사를 짓거나 하고 있지 않으니까, 경험부분에서 이해하기 힘들다고 생각하였다)


세대차이로 인해, 또는 예전과는 다른 부모와 자녀사이에서(예전과 다르다는것은 우리 부모님의 부모때를 얘기하는 것이다),


이 소설은 부모님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그정도로만 보아도 충분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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