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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정복
Book name
저자/역자
러셀,버트란드
출판사명
文藝出版社 1984
출판년도
1984
독서시작일
2012년 02월 26일
독서종료일
2012년 02월 26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행복할 권리>와 더불어 추천받았던 책이다. 서로 다른 사람에게서 추천받은 두권이 책 모두 행복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걸 보고 ‘내가 그렇게까지 행복해 보이지 않나’라는 생각도 문득 들었지만 우연의 일치라고 그냥 넘겼었던 것 같다.


이 책은 굉장히 보편적인 주제인 행복에 대해서 아주 보편적인 방식으로 서술해나간다. 가령 왜 우리가 행복해지지 못 하는지에 대해 여러 요소들을 뒷바침하여 설명하고 어떤 삶을 살아야 행복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다지 매력적인 소재는 아니었었다.


그리고 너무 구시대적인 느낌도 책을 읽는 내내 들었었다. 역자는 이런 반응을 예상이라도 한 듯 반론을 펼치지만 적어도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궁색한 변명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보편적인 내용이기에 시대를 초월하여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이런 류의 책은 이미 고대, 문자가 만들어지고 책이 출간되던 시점부터 지금부터 존재해왔음이 맞다. 이 말은 바꿔말하면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환경도 변한다는 가장 보편적인 진리를 놓치고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너무나 당연스러운 소재를 다루고 있기에 현재 우리의 삶과 크게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시대적인 느낌이 드는 것은 이 책이 처음 쓰였을 때의 환경에서 지금의 환경에까지 이르는 동안 많은 것들이 변해왔음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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