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겨레21의 기자들이 직접 한국 사회의 빈곤 노동의 몸통을 보여주기 위해 발로 뛴 이야기 이다. 여성 노동의 속을 알기 위해 식당으로 가고, 청년층의 노동문제를 알기 위해 대형마트로 가고, 이주노동자의 문제를 알기위해 가구공장으로, 마지막으로 비정규 생산직의 노동문제를 알기위해 공장으로 갔다. 난 책을 읽으며 공장, 고깃집, 외국에서 일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남얘기가 아닌것 같아 마음이 시리고 한편으론 내가 몸담았었음에도 그들에게 별로 관심을 가지지 못해서 미안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과연 책에선 대안을 얘기했을까? 그 답을 책 속에서 찾길 바란다. 노동 문제에대해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다. 그리고 기자나 방송일에 관심이 있다해도 꼭 읽어봐야 할 책인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