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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공한 사람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법칙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흔하디 흔한, 단순한 성공스토리겠거니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흔한 성공스토리와는 전혀 달리 성공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대부분이 모르고 있는 비밀에 대해 파헤쳐 주기 때문에 굉장히 신선한 충격, 새로움을 가져다 주었다. 예를들어 세계에서 스포츠 영웅이라고 불리는 선수들의 공통점이 1월생이라던가, 천재적인 성공을 이루어낸 사람이 성공할 수 밖에 없었던 지리적, 우연적 이유 등이 너무나도 흥미롭게 펼쳐져 있다. 때문에 읽고 난 후에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성공스토리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여러가지 스토리들이 나와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었던 스토리는 ‘1만 시간의 법칙’이다. 천재적으로 타고난 것 같아 보이는 성공한 사람들의 인생을 보면 그들의 이면에는 1만시간 동안의 노력이 뒷받침되어 있다는 것이다. 유명한 과학자, 스포츠스타 등은 천재적인 재능과 두뇌를 타고났으며 나와는 다른 종류의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들도 수많은 실패를 겪었으며 1만 시간동안 끊임없이 노력하며 성공을 이루어냈다는 사실에 뒷통수를 맞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난 한 번도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1만시간동안 노력한 적도 없고,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처럼 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1만시간의 노력을 하면 어떤 분야에서건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로운 자극이 되었다. 하지만 뒷부분으로 갈 수록 타고날 수 밖에 없는 가정배경, 살아가는 환경 등이 성공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는 약간의 박탈감도 들었다. 엘리트부모의 자식으로 태어나 귀족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마치 성공의 최고비결인 것 처럼 소개되는 부분에서는’ 엘리트코스의 배경을 타고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성공할 수 없다는 말인가?’라는 생각이 들어 불쾌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고난과 역경을 딛고 극적인 성공을 이루어내는 흔한 성공스토리가 아닌 성공한 사람들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친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