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의 몽타주
Book name
저자/역자
박찬욱
출판사명
마음산책 2005
출판년도
2005
독서시작일
2012년 01월 02일
독서종료일
2012년 01월 02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 유명한 한국감독인 박찬욱 감독의 유머는 섬뜩한 그의 영화에서 종종 나타난다. 그 때문에 그의 글도 꽤나 유머러스하다. 가볍고 시시콜콜해서 굳이 그의 영화가 관심없더라도 보기 편하다.
왜 그가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가. 이 영화는 어떠한 생각으로 만들어졌는가. 복수는 나의 것, 에 시체 역할은 여자스태프가 했다던가.
웃기기는해도 생각하는거나 발상이 번뜩한 것이 책 곳곳에서도 느껴져서 영화감독 같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그의 영화를 몇 번 봤다. 과연 이 웃긴 사람이 그렇게 섬뜩한 영화를 만든 사람인가.
글을 보면 이 사람은 참 웃기기도 하고, 진지하기도 하고, 똑똑하기도 하다. 자그마한 바램이 있다면, 다음 번에는 박찬욱 감독의 좀 덜 잔혹한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 이렇게 웃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