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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저자/역자
김정태
출판사명
갤리온 2010
출판년도
2010
독서시작일
2012년 01월 02일
독서종료일
2012년 01월 02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요즘 그야말로 스펙열풍이다.

자격증 하나를 더 추가하기 위해, 토익점수 몇 점을 더 추가하기 위해 우리들은 졸린 눈으로 방학에도 아침일찍

도서관을 찾는다. 과연 이러한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너도 나도 똑같은 스펙, 거기서 거기인 사람들 중 면접관은

누구를 선택하게 될까?

바로 스토리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이 책에서 강조하는 바이다.

두바이에는 최고, 최대, 최초 등의 수식어가 붙은 빌딩이 많이 있다. 하지만 그 빌딩들은 처음에는 자극적이고 놀라울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그보다 더 큰, 더 높은 빌딩이 또 세워지고 기존의 빌딩이 가진 스펙은 무너진다.

결국 사람들은 더이상 두바이의 경쟁하듯 하늘을 찌르는 건물에 자극받지 않고 궁금해하지 않게 된다.

반면에 필리핀의 마닐라호텔들은 세계최고 높이도, 세계 최대도 아니지만 그들만의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다.

그 전통과 역사는 그들만의 스토리를 전달하고 그 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잊지못할 감흥과 감동을 받게 된다.

마닐리호텔과 같이 자기만의 색깔과 스토리를 가질 것이냐, 두바이의 호텔과 같이 그저 숫자놀이에 불과한 스펙쌓기에

열중할 것이냐

작가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데 열중하라고 한다. 스펙쌓기는 단순히 자기를 위로하기 위한, 안도감을 얻기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실제로 나 또한 그렇다. 자격증을 하나 더 추가하면 왠지 모를 안도감이 들고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스펙을 쌓느라 방학 내내 도서관에서만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돌아보니 이력서에 한 줄은 채울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나만의 스토리는 없다.

이 점을 깊이 있게 생각해 보고 기본적인 스펙이 갖추어진 상태라면 자신만의 색깔을 분명히 나타내는, 면접관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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