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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일러스트 수업
저자/역자
박상희
출판사명
아트북스 2010
출판년도
2010
독서시작일
2011년 12월 30일
독서종료일
2011년 12월 30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절실히 느낀 감정은 일러스트의 매력도 아니고, 꿈도 아니었다. ‘떠나야 할 때 과감히 떠나고 싶다’ 였다.


 한국에서 실패, 혹은 성공을 했던 두 명이 일러스트로 유명한 영국으로 떠나서 다시 일러스트 수업을 공부한다. 그 과정들과 프로젝트 들을 쓴 책이다.


 스스로 ‘물갈이’ 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 둘은 떠났다. 나는 그것이 부러웠다. 지금 내 생활이 지속되면 고여서 썩은 물이 된다고 느낄 때가 오는데, 그 여유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히 떠난 용기. 그것이 부럽고 결단력있게 느껴졌다.


 일러스트들의 이런저런 모습들도 재밌지만, 책에서 가장 와닿는 것은, 떠나야 할 때 떠나 완전한 타지에서 스스로의 모습을 돌이켜보는 용기를 보는 것이 가장 와닿았다.


 과감한 ‘물갈이’ 를 통해 스스로 변화한 모습을 스스로가 느끼는 그 모습이 용기있는 선택의 결과 같아서 보는 내가 뿌듯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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