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괜찮은 책이라고 느낀 책이다. 작가는 미술가이고, 그 때문에 글이 재밌지 않은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예상외로 글이 상당히 흡입력 있고 유려해서 재밌게 읽혀졌다.
책에서는 유명한 예인들도 있지만 유명하지 않은,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예인들의 모습도 있습니다. 묻혀지고 가려진 예인들의 삶의 모습을 설명하고, 그들의 삶을 작가가 한폭의 그림으로 그려내었다. 그림쪽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작가의 그림 하나로 이 사람의 인생의 축약을 볼 수 있었다.
유려한 글솜씨와, 보너스로 작가가 그려낸 이들의 삶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품절됐다고 하는데, 출판사에서 다시 좀 찍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