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확실이 이러한 책들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앞으로 나아가게끔 하는 열망의 시동이다. 에너지가 부족할 때, 이러한 책을 읽으면 상승한다. 당장에 미뤄두었던 일도 시작하게 되고, 불을 지펴준다.
스무 살,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하는 시점에 이지성 작가가 전해주는 것은 주체적인 삶이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한다. “뭐든 되지 않겠어?” 이를 두고 누군가 막연한 낭만주의라 했던가. 거리의 노숙자는 타고난 운명에 의한 것이 아니다. 그들이 스무살 때 자신의 운명을 알았을까? 요즘의 청년실업률이 얼마라고 했던가. 남들과 같은 코스로 학교를 졸업하고 나왔을 때,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떠밀려가다보면 계속해서 떠밀리는대로 갈 수 밖에 없다.
경쟁사회에서는 내 주위의 사람부터 바라본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안의 절대적인 가치이다. 스스로의 기준조차 명확하지 않은데, 곧장 옆의 사람을 제치는 것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자신이 바로 서 있을 때 비로소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이를 바라보는 의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나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막연함에 빠져들기 마련이다.
타인의 행복한 삶을 내가 똑같이 체험한다고 해서 나에게 행복한 삶이 되진 않는다. 지속적으로 자신을 수양해야 한다. 정체되어 있다 생각되면 예스맨이 되는 것도 좋다. 아무 움직임없이 가라앉을 때 인간은 더욱 더 나약해진다. 반대로 새롭게 도전해고 부딪힐 때 인간은 계속 강해진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행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