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예전에 ‘책을 읽읍시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책이다. 처음에는 1편만 사서 읽었었는데, 나중에는 2편도 사서 읽게 되었다.
시인의 시와 그가 살았던 고향을 찾아서 ‘시인’을 다시 한 번 찾아주는 책이다. 더불어서 생전 처음 보는 시인도 알게 해준다.
개인적으로는 1편이 재미있었다. 교과서에서 자주 나오는 시인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지용이라던가, 김수영 등의 시인들은 낯설지 않아서 꽤 반가웠던 것 같다.
일종의 ‘시인을 찾아떠나는 기행문’ 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 기행에서 고향이 많은 영향을 끼친 시인도 있을 것이고, 또 아닌 시인도 있을 것이다. 그 점은 책을 보면서도 잘 모르겠다.
딱히 재미가 있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그래도 아, 이런 시인이 있었구나! 하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