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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지지 마
Book name
저자/역자
시바타 도요
출판사명
지식여행 2010
출판년도
2010
독서시작일
2011년 12월 12일
독서종료일
2011년 12월 12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처음에 이 책을 봤을때는 다 똑같은 책이구나 싶었는데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특별한 책으로 의식이 바뀌였다. 바로 이 책의 지은이는 99세의 일본 할머니.


처음에 책을 다 읽고 나서 이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리고나서는 다시 또 한번 책을 읽어보았다. 도무지 99세의 할머니께서 지은 책이라고는 믿어지지가않았다. 시의 전체적인 부분은 다 순순하고 마치 어린 동심이 느껴지는 구절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 책에 시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은 ‘나에게’라는 제목의 시이다. 단순한 단어와 글로 되어있지만 진실감과 나에게 대한 의미가 마음에 크게 와닿았다.


 


아무리 괴롭고 슬픈 일이 생겨도 언제까지 끙끙 앓고만 있으면 안 돼


힘차게 수도꼭지를 비틀어 단숨에 눈물을 쏟아버려


 


단순한 글과 말들이지만 이 작은 구절이 자꾸 맘에 맴돌았다.  시가 꼭  화려한 문체와 아름다운 형상만 나타나있는것이 아름다운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내 속에 있는 수도꼭지, 참지말고 한번에 비틀어버릴 준비 완료.     


힘과 위안이 필요할 때 추천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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