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에서 살인혐의로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한지수씨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내가 그 뉴스를 접한 건 그의 가족 중 한사람이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구나라고 알게 되었고, 간간히 뉴스에서나 그녀의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리고서 몇 달이 지나고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단편적인 뉴스를 접하였다. 그간의 있었던 상황들 그리고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 경찰주재원들 이야기가 이 책의 내용이다. 한지수 사건 외 여러 나라에서의 사건 일지이기도 하고 그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는 기회도 되고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범죄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