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난해하고
어려워 읽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 책이다. 밀란 쿤데라는 원래 작품 속에서 여러 실험적 기법을 이용하는 작가로 유명한데, 이 책에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극단적인, 즉 이중적인 삶의 본질을 파헤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인생과 사랑, 성과 모든 영혼에 한하여 그 존재는
가벼울 수도 있고 무거움의 가치를 지닐 수도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 이 책은 읽는 이 스스로가 자신이 얼만큼의 가벼운 육체와 무거운
영혼을 지녔는가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게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