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요….’ ‘뭐가 될련지는 저도 잘…’ 하게 만드는 책이다.
제목부터 살펴보면,
사명이라는 말이 있다…. 사명이라는 것을 책의 방식대로 해석하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라는 것이 과연 말이 되는가? 싶으기도 하다.
그렇게 높고 높으신 하느님, 뭐 만물의 창조주…
기독교인이 아니라서 습자지 같은 내눈에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 -> 말이 안되는 것 같다. 난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나님의 사명이라는 말이 나에게는 그렇게 높고 높은 하나님이라면서 어떻게
스스로 이것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이라고 말할수가 있지?하며,
마치 난 하나님의 뜻을 알아 하고, 교만스러운 말이 아닌가 싶으기도 하다.
(제발, 잘 아시는 기독교인이 계신다면 말씀 좀 해주세요..)
또, 제목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대학내일 보다가 뭐가뭐가 되겠다라고 하는 마인드가 사회를 그닥 좋은 길로 인도하지는 않을 것이다
라는 모 변호사의 말 때문에 니커서 뭐가 될려고? 아참 표준어를 사용해야지.. 뭐가 되려고 그러니?
하는 질문 자체를 부정하게 된거 같다. 뭐가 뭐가 되겠다고 할려는것 자체가 잘 못된 겁니다.
하고 따질려는 마음가짐이 앞서는게 사실이다.
그래도 달리 생각해보면, 뭐가 될려고 그라노? 같은 말을 팅자탱자 놀고 세월아 내월아 하는 청년이 있다면,
어른으로써,, 음 또 나의 수준보다 훨씬 높은 표현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래… 쉽게 말해서,
상대방이 달라지길(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하는 말은. 청년입장에서 곱게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말을 볼때마다. 과연 이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사람을 설득 시킬려고 하나..
싶어서 곰곰히 읽어보긴 한다. 이것도 기독교적인 용어로 사람을 시험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죽은 사람을 살린다고? 난 안 믿는다.
누가 신경이나 쓰시겠냐만은
왜 기독교 책에 제목부터 딴지부터 거실려고 하십니까? 하실수도 있겠다.
나중에 얘기 하겠지만, 하는 일 마다 되는일 없어 정말 죽을 심정이다. 그런 상황에,
니 뭐가 될려고 그라노? 하는 책 제목을 보니까 약간 성질나서 빌린 책이라서 그렇다.
어찌보면 되는 일도 없고, 옜다 하나님을 찾을 시간이다. 했었을 것이다. (기독교인 분들 죄송;;합니;;)
책은 전반적으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전 11:9) 를 오늘날 말로 쉽게 바꿔 얘기 하는 게 특히 좋았다.
남들처럼 놀거 다 놀거 만날 사람 다 만나가며 세월아 하고 있으면 하나님이 너를 심판 할 것이다.라는 말이
내식으로 요리조리 짬뽕시킨 거지만….
2장 나를 뛰어 넘어라 편에서,
첫째, 롤모델을 만나라.
둘째, 장점을 발견하라.
셋째, 노력이라는 대가를 지불하라
같은 내용을 보고선 얼마전에 읽은 ‘나는 희망이다.’ 의 저자가 오버랩 되기도 했다.
T-로우 라는 롤모델을 만나. 대가부터 먼저 치르고, 장점을 발견한 저자얘기와 상반된듯 비슷한거 같아서 이다.
교도소 복역후에 위에 절차를 따른것 같긴 하지만,,,
4장의
첫째, 연약한 자신을 보지 말라.
둘째, 죽어있는 나사로를 보지말라.
셋째, 사람들의 말을 분별해서 들으라.
확실히 말하자면 현재 나는 내가 얼마나 나약한가, 부족한가만 깨달아가고 있다.
그래서 마땅히 해야 할일 즉, 책의 표현으로는 돌도 못 옮기고 있는 상황이다 뭐 죽은사람을 살리라는 것도 아닌데,
얼마나 보잘것 없는 존재인가 라는 생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단 내가 할일 할수 있는일만 하는 것.
이건 좋은 가르침인거 같다.
사람들말을 분별해서 들으라. -> 긍정의 힘에서 본 75%는 듣더라도 25%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야 한다는
말에 동의 해서 이것 또한 동의 한다.
‘죽겠다’라는 말은 어느 순간 부터 내 입버릇이 되가고 있다.
죽~~~겠~~네 -_-; 심지어 친구들 앞에서도 좋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서도.
정말 죽~~ 겠~~ 다… 하곤 했다.
책에서는, 죽겠다라는 말 대신 되겠다 라고 해라고 한다. 추상적인 말인것 같지만, 의미는 대충 이해한것 같다.
이말을 직접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친구들에게 미안해진다. 죽겠다라는 말을 골백번도 넘게 해서..
책에서는 또 잠많은 사람들을 게으르다고 한다.
최소한 유동적으로 살고 있다고 우기고 싶지만, 내몸 하나 제대로 관리 못하고 있는 상황 -_-;
즉 나는 수면시간을 절대 조절하지 못하고 있다.
아참.. 이게 기독교 관련 서적이었지..
어쩐지 설교 듣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모자란 점만 깨달아 간다.
음악을 활용해라. 북도 10년쳐야 제 소리가 난다고 10년 한다는 생각으로 해라…
내식으로 표현한것이지만,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그려… -_-; 혼자 몇번 이렇게 생각하곤 했다.
책을 통해본 나에게 가장 큰 문제 몇가지는
아마 ‘잠’ 이 1등일 것이고
공부해야될 시기를 세월아 내월아 하고 있다.
어떤 것을 소망하면서도 never never give up 이라는 처칠 이 한말과 는 다르게,
give up as fast as possible. (possible 이 가운데 와야 하나요?)
이 내 생활 신조가 될 만큼 포기는 지지리도 빨리 한다.
이거 하나는 나는 달인 이다. 정말로.
책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 책이다. 쉽고 교훈역시도 역사가 깊다.
쉽고 간단한 해결책일수록 모르고 있을 때는 어려운 법이라고,
가까이 해서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또 배워도 잊어버리기도 하니까..
1학기때 교육철학과 교육사 수업 최관경 교수님이 하신말이 생각난다.
행복은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보다 스스로 얻을려고 할때 오는 거라고
(정확하진 않지만 내 식으로 표현하자면,,)
그래 마음굳게 먹어야 할 시간이 온것 같다.
괜히 이런 다짐을 하게 만든다.
좋아하진 않지만 해두는게 좋을 것 같은 일이 있고,
좋아하는 일이 지만, 최고가 될 자신은 없는 분야가 있으면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이 책을 통해 나는 나름대로의 답을 찾는데 도움을 얻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