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있던 월드비전과 유니세프외에 많은 구호단체들이 생긴것을 쉽게볼수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많은 수가 기아에 허덕이고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들은 무지하고 게을러서
아무리 도와줘봤자 밑없는 독에 물붓는 식이라며 오히려 도와주는사람들을 바보취급 해왔었다
그러나 실상을 알고난 후 나는 끝없는 침울함에 빠지게되었다
내가아는 ‘그 사람’들은 바보라서가 아니라 이미 뿌리내린
잘못된 사회구조와 세력다툼의 가장 큰 피해자 라는것을 알게되었기 때문이다.
언젠가 그런 말을 들을 적이 있다.
이 모든 것들이 단지 세상에 오게 된 순서에 의해서 정해진 것이라면
과연 나는 이 현실을 당연하고 합당하다고 여길 수 있겠는가.
만일 내가 지금의 나 보다 1분 늦게 아프리카의 매마른 땅에서 태어났다면
나는 과연 내 삶을 합당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합당하다고 생각할 여지조차 모르고 있을것이다.
똑같은 한 명의 사람으로 단지 태어난 대륙과 국적이 다른이유로
이렇게 비참하게 살 수 도 이렇게 호화롭게 살 수 도 있다는 사실에
내가 가진 하나하나를 감사하게 된다.
또한 많은 선진국들의 원조아닌 원조조차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부조리한 현실이 마음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