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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단 한번
저자/역자
장영희
출판사명
샘터 2000
출판년도
2000
독서시작일
2011년 06월 30일
독서종료일
2011년 06월 30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저자에대해 알고 본것도 아니고 어디서 본 제목도 아니고 순전히 제목이 멋있는 것 같아서 읽었다.


다도에서 말하는 일기일회(一期一會) 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그것과 비슷해서 인가도 싶고,


내생에 단 한번


2박3일 진로캠프 동안 무료한 시간에 읽어 보자는 생각에 가방에 넣고 갔었는데, 감기기운이 돌아서,


남들 불국사 갈때 그냥 방 테이블에 앉아 읽어 보고,남는시간 틈틈히 다시 읽어 보곤 했다.


그냥 내용으로 알게 된 사실은 저자는 목발을 짚어야할’장애’를 갖고 있고, 영문학과 교수라는 것,


첫장 내용이 무슨 영문인지는 몰라도 확 눈에 띄였는데 부제가 ‘하필이면’ 이라는 것이다.


하필이면 나만 왜? 하는 마음을 하필이면 내한테 이런 좋은 환경이 주어졌을까 하는 생각을하자는 내용이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저자의 상황을 극복한 마음가짐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님께 해드려야할 45가지 와 같이 첫장내용에 꽤 신경을 쓴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통, 책을 건성건성으로 보고 있어서, 문장상을 받았다는 점이


책의 내용을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문장하나하나를 읽게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좋은생각(잡지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이런 점들을 모아보면 요즘정말 대충 책 읽고 읽나 보다.)


같은 잡지에 올린 글을 모아논 글이라고 하던데,


가장크게 공감되었던 한가지는 학생들이 영어로 말을 할때 더 솔직히 말을 한다는 점,


언어를 잘 한다는 점이 오히려 자신을 잘 숨길수 있다는 생각이 좋았다.


이점이 나한테 크게 와닿았던건 이상하게 영어회화학원만 가면 평소에는 죽어도 남에게 말을 하지 않던 것을


남에게 말을 하게 되는 내 자신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만약 10명의 다양한 직업과 나이를 가진 사람들중에 6명만 살린다면 이라는 가정 얘기도 좋았다.


이게 특히 기억에 남는건 진로캠프 중에 창의력향상 시간에 윤찬친 연구소장님도 비슷한 질문을 했기 때문이다.


그순간만큼 금방 읽었던 이책 내용 오버랩 되었다. 윤찬진 연구소장님은 창의적발상을 묻는 질문은


조금 방향이 달랐지만, 이 경험 이후로는 혹이 이책이 나중에 취직? 에 도움이 될새라 다시 한번 훝어보게 하긴 했다.


 


책에서 본 어툴하고 영어로 말하기가 자신이 없는 학생이 가장 약자인


시각장애인 어린아이를 택해야하는 이유로서


배려가 없는 사회에서 살려면 그냥 죽는게 낮다라고 한것이


그 교실에서도 그랬을 테고, 나에게도 설득력이 있어서,,, 꽤 기억에 남는다.


 


일기장을 훔쳐 봤다고 하기에는 읽혀지기 위한 글의 성격이 강하기도 하고,


한문장으로 딱 이책은 이렇다 정의하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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