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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저자/역자
고도원
출판사명
나무생각 2005
출판년도
2005
독서시작일
2011년 06월 21일
독서종료일
2011년 06월 21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자식의 위조한 성적을 알고도 재산 목록 1호인 돼지를 잡아 잔치를 하신 부모님 마음을,


박사이고 교수이고 대학총장인 나는 아직도 감히 알 수 없다.’


인터넷에서 본 전 경북대 박찬석 총장이 쓴 글 마지막 문장이 꽤 오랫동안 안 잊혀졌었더랬다.


그래서 보게되진 않았나 했지만. 


사실 우연히 친구에게 학교 교양도서 리스트를 보여주다가,


나도 어? 이런책이 있다니 하고 다음날 찾아보게된 책이었다.


 


첫장에 홍시 얘기를 배치 한건 너무 했다 싶다.


모든 자식들의 마음을 후벼파는 ‘부모님의 죽음’을 다루기 때문에,


안울자신이 있으면 공공장소에서 읽어도 좋다.


(나는 수업쉬는 시간에 첫장 보고 거의울뻔했다가, 지하철에서는 눈물, 콧물 다 참으면서 왔으니까 부디..)


 


부모님의 죽음


어릴때 특집드라마 ‘아빠와 영혼’을 본뒤로 이런 생각을 가끔식 했던것 같다.


전혀 이유는 모르겠고 어두운 방안에 침대에 누워서 그런 생각을 한다.


만약 지금 부모님이 돌아가신다면, 난데 없이 전화가 와서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라는 통보를 받게 된다면,


생각안날때 까지 배게에 얼굴 묻고 혼자 끄윽끄윽 하다가 울다가 잤다. 


참 요상한 말이다. 멀쩡한 사람을 갑자기 핑 눈물나게 하니까..


 


첫장의 충격에 비하면 나머지는 술술 읽어나간 편이다..


그래도 정곡을 찌르는 말들이 군데군데 있어서 인터넷에서 돼지 잡아 잔치를 연 글처럼


잘 잊혀지지 않는, 음.. ;; 뭔가 충격까지는 아니고, 그래도 조금 충격적일만한 글들이 많은 책이었던것 같다.


 


캐나다의 결혼피로연 얘기, 책에그은 밑줄 얘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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