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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열정사이
저자/역자
강국향직
출판사명
소담 2000
출판년도
2000
독서시작일
2011년 05월 04일
독서종료일
2011년 05월 04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몇년전 본 영화는 지루했다.


에쿠니 가오리의 ‘도쿄타워’라는 책은 재밌게 읽었는데,


이책은 지루했던 영화 경험 때문에 책 이름만 봐도,


‘으,,, 지루했지.’ 하곤 질색하곤했다…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의 매력이지”, “변한다는 것도”


영화에서 본대사 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의 장면을 처음 생각나게 한 대사는 이부분이었다.


 


영화는 과도하게 한 씬에 배경음악 등등을 곁들어


누가봐도 이게 중요한 장면이다. 라고 생각하게 했는데,,


이장면이였다.


 (약속)


보는 내내 지루했던 내게 무리수를 둔 듯한 결말은 영 아니올시다였다.


책을 읽은 후 지금도 책의 다른 부분이 더 좋은탓인지 여전히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다.


아니면, 이 영화를 봤던 비슷한 시기에 봤었던 마그라트 뒤라스 ‘연인’ 의 결말쪽이


크게 공들인 것 같이 않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I was so in love with him.
그 사람한테 푹 빠졌었어.



에쿠니 가오니는 천상 작가구나,, 책을 읽다가 새삼 작가를 떠올리게 했던 장면은,


두오모 성당을 내려올때 했던 주인공들의 대사들 때문이었다.


 


긴말할것도 없이,


책을 먼져 봤었어야 했다.


지루했던 영화로 기억된 작품이 새롭게 다가온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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