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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으로 꼭 알아야할 세계의 명화
저자/역자
좌등황자,
출판사명
삼양미디어 2008
출판년도
2008
독서시작일
2011년 05월 01일
독서종료일
2011년 05월 01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전문지식에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당신이 교양에 투자하는 시간은 어느정도 인가요?


 


” 두꺼운 전공도서 다 보는것도 시간없고 힘든데, 그림따위 알아서 뭐해? “


라고 생각하는 대학생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바로 이런 생각을 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책장이 쉽게 넘어가는 가벼운 소설과 같이,


아주 쉽고 재미있게 그림에 담긴 설명&비하인드 스토리들을 풀어놓은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자기 자신에 대해 놀라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 난 세계의 명화라면 ‘모나리자’ 밖에 몰라..” 라고 생각하셨나요?


 


괜찮습니다.


왜냐면 책을 펴는 순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거든요.


그리고 의외로 우리가 아는 그림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 어? 이 그림 ! 우와~ 이게 그거였단말이야? ” 하며 흥미를 느끼실수 있을거에요.


 


 


이런 말이 있습니다.


” 아는만큼 보인다. “


 


저의 경험을 말씀 드리자면 이러합니다.


TV를 켰는데 ‘ KBS 명작 스캔들 ‘ 이라는 프로그램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림은 이미 지나갔고, 그 그림에 대해 사람들이 토론하는 장면이었는데


저는 그림을 보지도 않고 사람들이 토론하는 내용만으로도 화가와 제목을 맞춰버렸습니다.


같이 보고 있던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놀라시더군요. 솔직히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그 그림은 바로 ‘렘브란트’ 의 ‘야경’이라 불리는 그림이었죠.


 


 


바로 이 그림입니다.



 


원래 작품의 제목은 ‘프란스 바닝 코크 대장의 부대’ 이지만


작품 속의 시간이 밤으로 보이기 때문에 후대로 오면서 사람들이 ‘야경’이라고 바꾸어 불렀습니다.


 


하지만 원래 저 그림은 낮의 풍경을 그린것입니다.


그림이 그려진 당시에는 낮의 풍경이었다는데,


지금은 왜 저 그림이 밤의 풍경처럼 보일까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리고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빈센트 반 고흐귀 절단 사건 !


고흐가 귀를 잘랐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지만,


왜 귀를 잘랐고, 잘려진 그 귀를 어떻게 했을지


(버렸을지, 먹었을지, 선물로 줬을지, 다시 붙이려고 애를썼을지)


자세히 아는 사람들은 많이 없죠?


 


 


 


재미있는 이야기 세번째!


많은 분들이 모네마네를 헛갈려하실꺼에요.


이름이 비슷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름을 우리만 헛갈려하는 걸까요?


그 당시 사람들도 모네와 마네를 헛갈려했답니다 ^^


 


이와 관련된 내용은 이러합니다.


마네는 자신과 무명의 신인 모네의 이름이 혼동되는것에 불쾌함을 표했지만,


결국 두사람은 우정을 맺고 마네는 때때로 모네를 원조해 주었다.』


 


 


 


 


어떠세요? 흥미진진하지 않으신가요?


그림속의 숨겨진 이야기 뿐 아니라, 화가에게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들


내용은 굉장이 흥미진진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도, 양식, 시대, 역사적 배경 등의 무거운 내용으로 딱딱하게 구성된 책이 아니라


쉽고 재미있게 설명이 되어있고, 그림의 속사정들을 흥미롭게 풀어쓴 책입니다.


 


 


의외로 우리의 일상속에 명작들이 많이 있답니다.


그리고 다른 책들을 볼때에도 의외로 그림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지금 제가 읽고 있는 2권의 책


‘ 모든 기다림의 순간, 나는 책을 읽는다 ‘ 와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두권 모두에서 명화에 대한 언급이 나옵니다.


첫번째 책은 그림이 약간의 소재이기 때문에 나오지만,


두번째 책은 그림과 관련이 없음에도 그림이 등장하더군요.


 


 


이렇듯 상식으로 알고 있다면


다른 책을 읽으면서도 그림이 어떤 그림인지 몰라 공감을 못하고 그냥 지나가거나


일일이 인터넷 검색을 해보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고, 약간의 뿌듯함을 느끼실 수 있을꺼에요.


 


 


제가 봤던 어느 훌륭한 책들 보다도, 저에게 가장 지식적으로 도움을 많이 준 책입니다.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하고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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