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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는 역사서인가
저자/역자
일연
출판사명
까치글방 1999
출판년도
1999
독서시작일
2011년 04월 25일
독서종료일
2011년 04월 25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보통 역사서하면 삼국사기를 .. 삼국유사는 소설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삼국사기의 경우, 기전체로 서술하면서 역사서의 형식적인 면을 모두 갖추고 있고 그 내용 전개 또한


삼국의 역사를 비교적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서술하려고 했기 때문에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역사서로 본다


 


반면 삼국유사는 신이한 설화형태의 믿기 힘든 이야기적 서술이 많기 때문에 이를 역사서라 보지 않았다가 20세기가


되어서야 그 문화적 형태로써 더 가치를 두면서 고대문화의 역사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삼국유사는 기존의 역사서에서는 볼 수 없는 고대사회의 신앙, 특히 불교사에 대해 많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고 삼국사기보다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에 정치 경제 및 역사와 문화 등 고대사의 역사, 문화적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또한 신이한 설화 중심이기에 고대의 문화를 더 심층적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는 가치를 지닌다.


 


그래서 오늘날의 사람들도 고대문화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서적이며, 당시의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면 한문과 불교를 문명의 상징으로 받아들였던 당시 고려인의 자긍심 또한 볼 수 있다.


 


이렇게 일연의 사회의식을 보면서 고대 사람들의 삶도 같이 느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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