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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들 조선을 말하다.
저자/역자
강명관
출판사명
푸른역사 2007
출판년도
2007
독서시작일
2011년 04월 07일
독서종료일
2011년 04월 07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삼봉 정도전에 관한책을 읽고 여러 업적들 중 한국의 여러 지명들이 정도전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


책을 너무 많이 읽어서 태종이 책을 숨겼는데도 구석에 남아있던 책한권을 읽었던 세종대왕 얘기와


500여권을 저술했으며 유배가서도 책을 쓴 사람이라고 들었던 정약용에 대한 얘기가 책을 읽게된 배경이었다.


 


도입부 에서 나온 정도전의 이야기와 세종등 관심분야의 인물들이 나오던 것이 책에 집중하게 했지만,


한자서적이름이나 잘 몰랐던 인물이 나오면 나한테 읽기는 조금 버거운 책이 아닌가 했다.


낯선 인물들이 나오면 저자의 머리글로 다시가보거나 다시앞장으로 넘기거나 하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책안에 간직하고 싶을만한 인용구와 사실들이 많아 책을 마지막까지 무사히 읽게 해주었다.


 


저자의 지인이 한말중에


‘자기 서재에 있는 책만 다 읽어도 박사수준은 뛰어넘을것’이며


국민 한사람이 책한권씩만 사도 출판업계는 불황이 없을 것이라는 얘기를 봤을 때,


본문외에 이런 이야기를 실은 목적은 책의 주목적이 다독하자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했다.


 


‘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는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인상적인 인물은


세종대왕도 정도전도 정약용도 아닌 이덕무에 관한것이었다.


이덕무가 한참책을 읽을때쯤엔 현재의 대학생인 우리나이에 해당했다는 등등


이덕무에 관한 얘기는 아이러니컬한 부분이 많았다.


그러던중, 원 북 원 부산운동의 ‘책만 읽는 바보’가 이덕무에 관한 것이란걸 알게 됬다.



신분상 책읽기는 서얼출신이었던 본인의 신변을 위협했고,


출세의 보장도 없었지만 바보같이 책만 읽은 사람으로써


이덕무는 어쩌다 책만 읽다가 ‘책만 읽는 바보’ 라는 별명을 얻게 됬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출세를 위해 책을 읽었던 조선시대에서 도대체 이덕무는 무슨목적으로 열심히 책을 읽었을까?


 


‘성공하는 사람들은 항상 책을 가까이 한다’지만


책과 성공의 관련성 이란것이 정말 막연한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책과 성공의 상관 관계에 이덕무의 위치는 


참 애매 한 곳에 위치 하고 있는것 같다.


 


이덕무라는 인물에 궁금증이 많이 들게 한 책이지만


정도전이 나라에 책이 얼마 없었다고 했다는것과 옛날에는 책구하기가 일이었다는 사실은


새삼 요즘에 책읽기가 맘만 먹으면 얼마나 쉬운 일인지 생각해볼때


책을통해 조선역사를 만들었던 정도전이 나를 본다면 뭐라고 할까 라는 생각도 들고


내가했던 이런저런 핑계들과 게으름등을 반성하게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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