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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기술(한계와 배울점들)
저자/역자
판호건사
출판사명
해바라기 2005
출판년도
2005
독서시작일
2011년 03월 05일
독서종료일
2011년 03월 05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먼저, 나는 메모에 관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실패자 다..
내가 독서란셈치고 읽은 생애 첫번째 책은 자기계발서적 시간관리 분야


스티븐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을 위한 7가지 습관 이었다. 
책에서 소개한대로 나는 거금을 들여 프랭클린플래너를 구입했었다.


처음에 자리에 앉아 일주일 분 어치를 마구마구 썼다.
그 후 시간이 지나 연말이 되어 속지를 교체할때쯤 되어 되돌아본 나의 플래너는 휑한 백지 상태였다.


다시 7가지 습관을 들여보고 다시 마음잡아서 속지를 구입해서 작성해온지 올해로 5년 째다.
군대시절엔 그 작지도 않은 사이즈의 책을 항상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불편함을 감수 했었다.
다음 프랭클린 플래너 카페를 돌아다녀 사용노하우를 얻고자 했지만,


다른유저들의 빼곡한 플래너, 메모를 보고 느낀 좌절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일단 성별유무 직업유무를 떠나서 사진에 나온 굉장히 많은 노트량은 나를 주늑들게 했다.
노하우 라고 플래너를 지갑으로도 활용했으나 휑한 플래너는 지속되었다.


그래서 인지 메모 관련한 책은 나에게 큰 읽을 동기가 되었다.


 


나에게에 인상적인것 두가지는
목욕탕에서 쓸수있는 화이트보드 아이디어 제품이 있다는 것
그런 신선한 아이디어 와 메모를 한다는 틀에 박힌 생각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


어쩌면 이 교훈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욕실에서도 쓸수 있은 화이트보드는 항상 내머리속을 멤돌았다.


메모를 활용하는데는 아이디어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참고해서


문구점에 갈때마다 습기가 가득한 곳에서도 가능한 보드 판이 없을까 하고 찾곤 했다.


(저자가 사는 일본에는 이와같은 아이디어 제품이 많을지는 몰라도 나는 찾기 힘들었다.)


이책은 많은 노트 노하우가 있지만 비지니스 용 노하우가 많았고 책이 출판 되었을때보다


디지털기술이 훨씬 발전 해서 시대에 뒤떨어진 듯 한 부분과


오히려 요즘엔 이런 기술이 있어서 이런방법은 옛날이야기인데 하는 내용이 많았다.
작은 예 하나를 들자면, pda보다는 종이 노트가 훨씬 메모하기 좋으니까 항상 들고다녀라 라는 말인데


아날로그식 메모가 시간이 많이 들고 무거워서 나는 디지털기기를 선호 한다.(키패드의 뛰어난 발전)


서평을 쓰면서 이전에는 잘 못느꼈지만 다시보니 새로운 것이 한가지 있다.


메모한 후의 성취감을 즐겨라라는 말인데, 나의 이해할수 없는 하루 일과중 하나는


아주예쁜 노트를 본다 -> 그안에 어떤 것을 채워 놓으면 이쁠까(?) -> 이것을 공부할 예정이었는데


이내용을 넣어보자 -> 채워놓고 뿌듯해함 -_-
노트장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노트를 하기 위해 메모 한다는 스스로가 이해가 되질 않지만, 나름의 효과를 봤었다.


휴대폰 에서 ㅁㅁ 라는 메모 어플리케이션을 보고 여기에 시험 문제를 집어넣어서 보관하면


시험전에 읽으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과


영어지문을 한번만 읽고 버리지 말고 오히려 실용지식과 참고할만한 자료가 되는 지문을 포함한


영어지문은 그냥 완전히 메모를 해보자는 것이다.


 


이 책의 한계는 노트 노하우에 상당히 치중하여 노트의 동기부여가 않되어있고,


(제목에서 이미 알수 있듯이, 지만 오히려 개인의 처한 상황이나 활용목적에 따른 메모를 하자는 것의


중요성은 느낄수 있었다.)


동기부여에 관한 얘기는 많이 부족하다


사실 memo is money 다.
시인이 좋지 않은 시구를 떠오르지 않을 때 좋지않았던 시구들도 소중히 여겨놓아야 좋은 시구가 떠오른다.
이 두 문장외에는 찾아볼수 없다. 


하지만 메모의 동기에 관한 여러 문장을 함축해 놓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메모광으로 보이는 저자의 노하우들이 책의 한계를 뛰어넘진 못해도


메모를 할수 있는 상황을 일부러 라도 만들어보고,


메모에있어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준 점은


책을 읽을만한 가치가 있게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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