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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아픔이란?
저자/역자
김난도,
출판사명
쌤앤파커스 2010
출판년도
2010
독서시작일
2011년 02월 08일
독서종료일
2011년 02월 08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이 책이 인터넷서점 문학부분 판매율 1위를 차지했다. 물론 대부분 이 책을 사는 사람들은대부분 제목과 같은 청춘의 20대일 것이다. 나 또한 이 판매율에 일조했다. 처음부터 제목이 끌었다. 아프니깐 청춘이란다. 당장 집어들었다.


 요즘 20대에게 큰 꿈도 없고, 취업 외에는 아무런 꿈도 없을거라고 기성세대가 오해하는부분들이 많지만, 이 책의 1위는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한다. 꿈도없고, 걱정도 없는 20대라면 청춘이 어떤건지 고민할 필요도 없지 않겠는가? 굳이 이런 책을 살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20대는 취업이외에도 꿈에 대해 고민하고,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20대의 청춘은 여기저기 깨지고 흔들리는 시기이다. 갑작스럽게 진로가 변경되기도 하며, 내가 원하던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는게 20대이다. 그런 불확실한 20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은 누구에게라도 하소연하고 싶고, 길을 알려주기를 원한다. 하지만 그렇게 20대에게 충고를 해주는 ‘조언자’는 많지 않다. 그래서 더 혼란스러운 것일지도 모른다.


 요즘 표현을 빌리자면 저자는 ‘깨알같은’ 조언을 해준다. 이를테면, ‘신인상을 받으려고 하기보다는 더 큰 주연상, 대상을 받기를 원하라.’ 작은 눈 앞의 것보다는 더 큰 것을 잡기위하라는 문구를 봤을 때, 나는 당장의 이익을 위해 놓쳤던 큰 기회를 생각하게 되었다.


 또 토닥거려준다. 너만 그런게 아니라 지나간 모든 청춘들도 그러한 불안감을 겪었다고. 그러니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청춘은 그렇게 아픈게 당연하다고 말이다.


 옆에서 목소리로 직접 전해주는 조언은 아니고, 흰 종이에 써있는 조언이지만 그것만으로도 기운이 날 수도 있다. 다정한 조언에 귀를 귀울여보면 길을 밝히는 등불정도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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