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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삼성과 그 바탕의 한국
저자/역자
김용철
출판사명
사회평론 2010
출판년도
2010
독서시작일
2011년 02월 08일
독서종료일
2011년 02월 08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1. 책에 대한 전체적인 총평



삼성 구조조정본부에서 일하던 김용철씨가 삼성의 비리를 폭로하는 양심고백을 하면서, 삼성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책이다.  삼성을 꼬집을수록 불온한 우리나라의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감추려고만하는 사실을 보여주려고 노력한 작가의 양심에 감사하다. 삼성에 대해 놓쳤던 생각들, 가려운 등짝을 속시원히 긁어주었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삼성에서 일하며 했던 나쁜 짓들은 자신의 양심에 어긋났지만 어쩔 수 없이 하였고, 반대로 다른 사람들은 양심도 없는, 악날하게 표현했다는 점, 이분법적으로 자질을 하여 판단했다는 점 이다.






2. 책 내용 <삼성에 대한 나의 생각>


이건희 회장이 아들 이재용씨에게 재산세를 회피하게 위해 에버랜드전환사채를 헐값에 사들은 행위, 경영권 불법세습 및 이 과정에서 저지른 법적증거조작, 조직적인 비자금 조성 및 탈세와 이를 감추기 위한 회계조작, 정,관,법조,언론계에 대한 광범위한 불법로비 등 책에서 그동안의 삼성의 불법행위를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우리는 그동안 이상한 눈을 가지는 법을 배워왔다. 아무리 잘못했었도, 사회업적이 있으면 더하기 빼기하듯이 결국엔 0를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삼성이 기여도를 국가의 법을 어긴 행위와 합치시켜서 보는 것은 잘못되었다.






3. <삼성의 비리에 대해서 생각>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다. 나와 너가 존재하는 함께 살아가는 사회이다. 사회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판단이 생기게 되는데, 그래서 우리는 속된 말로 ‘이미지를 관리한다‘라는 표현을 한다. 사람뿐만 아니라 기업, 국가 또한 그러하다. 그러한 면에서 삼성은 철저하게 자신의 이미지 관리를 잘해왔다. 외국에 나가면 한국은 몰라도 삼성은 안다라는 우스게 소리를 한다.(실제겠지) 포천에서 선정하는 100대기업에 매년 삼성의 이름이 올라간다. 삼성의 힘은 이제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사람들은 박수를 친다. 존경한다고 말한다. 취업준비생들은 모두 삼성맨이 되고 싶어한다.



삼성이 현재의 위치까지 스스로 성장한 것일까? 사람들은 결과에 대해서 칭찬하지만  과정은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아님 생략당하거나(언론이 그것만 중시하고, 보여줘서 그러한 것도 있겠지, 또한 인간의 습성이, 아님 한국문화가)



삼성의 간을 크게 만든 공도 우리에게 있다. 모른척 넘어가는 시선, 돈에 매수당하는 불온한 양심까지. 


 


 


하지만 이러한 행동들은 지속되면 안될 것이다. 현재 잘못된 것을 매섭게 질타하는 눈이 있고, 바꾸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존재하고 있다. 정당하지 못한 방법은 순간의 쾌락을 즐길 수 있지만, 영원할 수 없다. 우리의 역사가 그 증거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대한민국을 느끼고 싶다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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