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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작가. 서머셋 몸
Book name
저자/역자
Maugham, William Somerset,
출판사명
민음사 2007
출판년도
2007
독서시작일
2011년 01월 25일
독서종료일
2011년 01월 25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세상을 살면서 사람을 제일 힘들게 하고 그러면서도 또다른 희망으로 안내하는 영원한 삶의 화두는 역경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인 것 같다.


서머셋 몸의 작품들은 대부분 작품속 케릭터들에게 돌이킬 수 없을정도의 고통과 분노, 슬픔을 주면서 동시에 그것을 해결할 능력을 함께 부여한다. 그래서 그의 소설을 읽고있으면 역경을 극복하는게 참으로 간단하고 쉬워보여서 독자들로 하여금 다시한번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게끔하는데 그 케릭터들이 싸워온 삶의 길을 진정으로 함께 공감하며 읽어내려오다보면 그것이 차마 쉽지많은 않은것을, 참으로 힘들고 죽고싶을 정도의 감정치를 섬세하게 애써 감추려 했다는 것을 알수있을테지.


 


서머셋 몸의 이번 작품속 여주인공에게는 그렇게 큰 공감을 느끼진 못했지만 그 여린 여성이 콜레라보다 더 끔찍한 죽음과도 같았던 사랑없는 삶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찾아가는 길이 애처로워보였다. 특히나 마지막 찰스의 유혹을 뿌리치지못하고 육체를 맡긴것은 인간이 범할 수 있는 어리석고 우매한 행동이었지만 그 일로 하여금 키티가 좀 더 강인해져 고국으로 돌아왔다니 다행이다.


그러나 마지막 키티의 엔딩을 좀 더 능동적으로 그려냈더라면 진정한 여성 소설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영화의 결말이 좀 더 많은 여운을 줬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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