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편의 이야기들이 기억나지만 그중에서도 ‘은강노동가족의 생계비’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특히, 영수가 자신의 적은 월급문제 지부장을 만나 따지는 장면이 인상깊었다. 모두가 자신의 월급에는 불만이 있었지만, 잘려서 다시는 일을 하지 못할까하는 걱정에 휩싸여 아무말 않던 그때, 난장이 가족 중 첫쨰인 영수가 용기를 내어 지부장에게 권리를 주장하는 장면은 부자에게 침해당하면서 말을 할수 없는 가난한 근로자들의 고통이 더 생생히 다가왔다. 게다가 그 요구마저 거부당하는 것은 그런 고통을 더 극대화 시킨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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