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쉽게 쓰여진 말투, 현학적이지 않고 아름다운 그대로, 그러면서도 작가가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좋은 소설이다. 자유로운 크눌프적인 삶이라,, 내가 경멸하기도 하고 동시에 찬탄하기도 하는 삶이다. 안정된 삶을 원하면서도 내가 바라는 삶이기도 하다. 현대사회에 필수불가결인 책임감과, 그것을 회피하는 크눌프, 그것이 내가 바라는것이며, 동시에 경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