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책의 제목을 보고 궁금증을 만들었다. 책의 제목이 \’국가는 내 돈을 어떻게 쓰는가\’인데 자신의 돈은 자기가 쓰는건데 왜 국가가 나의 돈을 쓰는 것 인가에 대해 의문점을 가졌다. 필자는 제목을 보며 이 책의 내용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국가가 나의 돈을 어떻게 쓰냐에 따라 국가가 제대로 된 일을 위해 돈을 쓰는지 아니면 국가가 나의 돈을 써야만 하는 이유라는 것을 알려 줄 수도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이 제기하는 핵심 주장은 우리나라의 경제상황과 지금까지 우리나라 정부가 어떤 활동들에 대해 우리의 세금등을 사용하거나 이 활동들이 정말 우리 사회에 가치있고 헌신적인 활동들인지 궁금한 점들을 나타낸다. 저자는 정부의 경제활동은 세 가지 기본활동으로 설명 할 수 있다고 나타내었다. 첫 번째는 시장에서 수급이 이루어지기 힘든 재화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일이다. 다른 나라의 침입을 막는 일(국방), 사회법 질서를 유지하는 일(치안), 도로·항만·댐 같은 사회간접자본을 건설하는 일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나타냈다. 두 번째로 경제를 안정시키고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재정의 역할이다. 필자는 수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가 침체되었을 때 정부가 돈을 풀어서 경제를 부양하려고 했던 것이 예가 된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는 소득분배를 개선하는 것도 재정의 역할이다. 사람들은 시장경제에서 일정 수준의 빈부 격차가 발생하는 것은 수용한다. 하지만 빈부 격차가 지나치게 심해지면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의의는 흥미로운 논리 실험, 요약해서 제시한 여러 가지 통계와 지표들, 세금의 의의와 바람직한 분배 상태를 둘러싼 다양한 논리 등은 그 자체를 읽는 것만으로도 시장에만 치우쳤던 경제학의 다른 한 축을 알아가는 지적 충족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