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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에는 결이 있다
도서명
저자/역자
황인찬,
출판사명
민음사 2015
출판년도
2015
독서시작일
2016년 07월 12일
독서종료일
2016년 07월 12일

서평내용

 친구들이 시에 대해 말한다. 어려워.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재미없어. 보통의 독자에게 시집은 멀리 있다. 얇은 두께는 슬쩍 보고도 못 본 척, 피하기에 딱 좋다. 스물 아홉인 황인찬은 등단한 지 6년 차 시인이다. 젊었고, 젊고, 젊음을 쓰고 있다. 서점에는 자기계발서가 판을 친다. 다들 청춘을 빨리 이겨내는 방법을 얘기한다. 시집은 청춘의 감정을 찬찬히 살피고, 천천히 항유하는 방법을 얘기한다. 언어에는 결이 있다. 이 시집은 그것을 한 번도 접하지 못한 이가 그것을 느껴 볼, 아주 좋은 기회이다. 에어컨이 기분 좋게 윙윙대는 도서관에서 시집을 펼쳐 보라. 여태껏 느껴보지 못한 감정의 세계가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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