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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저자/역자
Handke, Peter
출판사명
문학동네 2011
출판년도
2011
독서시작일
2016년 09월 07일
독서종료일
2016년 09월 07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는 단순히 제목의 이끌림에 따라 집어들게 된 책이다.


처음 책을 접했을 때는 내가 생각했던 전형적인 소설의 형식과는 다른 난해한 흐름에


잠시 당황을 했다. 첫시작은 그가 뉴욕여행을 하는 것에서 부터 그녀가 떠난 것, 그리고


그것을 무던하게 넘기는 척 여행을 즐기려고 하는 주인공을 1인칭 시점에서 잘 표현해주었다.


그는 헤어짐의 과정을, 또는 유년시절 가지고 있던 상처들을 여행,독서,그리고 영화를 통해


치유해나간다. 누구나 자신만의 상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작던 크던 말이다.


그것을 해결해나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예를 들자면 오늘 라디오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한


학생의 부모가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아들을 보면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사연을 보낸 것을 들었다.


라디오 속 정신과 전문의의 말을 인용해보자면 “사람들은 외부의 작은 상처는 곧잘 치료를 받지만


정신적인 상처에 대해서는 정작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이 얼마나 나쁜 것인지 알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이 책의 주인공 또한 그가 유년시절 가지고 있던 안좋은 기억들이 생활 속에, 연애 속에 반영되었다고 본다.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이야 말로 이 난해한 소설이 주는 교훈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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