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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책읽기]한밤의 도서관에선 무슨일이 있었을까.
저자/역자
가즈노 고하라
출판사명
국민서관 2014
출판년도
2014
독서시작일
2014년 11월 07일
독서종료일
2014년 11월 07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동아대학교 도서관 대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된 '도서관과 함께하는 밤샘책읽기'


내가 학생들과 같이 밤을 새우면서 읽게 된 책은 '한밤의 도서관'이었습니다.


행사의 성격과 딱 맞아 떨어지는 제목.. 그리고 몇글자 안되는 그림책..


난독증이 있고, 조금만 글을 읽어도 어지럽고, 노안에다가  인내심이 없는 내게


눈이 번쩍 뜨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본 서평에는


짧은 그림책을 통해 도서관이용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는 내용이었지만


사서의 입장에서 본 내 생각은 반대였습니다.


그림책을 통해 이용자를 이해하고 무엇을 봉사해야 하는 지를 배울 수 있는 책이 아니었나 싶네요. 


 


한밤중에만 문을 여는 도서관..


직원은 꼬마사서와 세마리 올빼미


동물들이 읽고 싶어하는 책을 모두 찾을 수 있게 도와주어서


도서관은 항상 손님으로 만원이었답니다.


다람쥐밴드는 연습할 장소를 찾아 소란스럽게 도서관을 찾아오지만


꼬마사서는 이들을 쫒아보내지 않고 연습할 장소를 마련해 줍니다.


 



 


슬픈 책을 읽고 울고 있는 늑대소녀를 위해


같이 책을 읽으며 위로해주는 꼬마사서..


요즘 유행처럼 흔히 말하는 소통과 공감을


이 말괄량이 삐삐같은 꼬마사서가 표어 나부랭이 하나 걸어놓지 않고 행하고 있지 뭡니까..


 


도서관 문 닫을 시간까지 책을 다 읽지 못한 거북이를 위해


친절하게 도서관카드를 만들어 주고 책을 빌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꼬마사서


거북청년은 감동합니다!!


저보고 문닫을 시간에 카드 만들어 달라고 한다면 글쎄요..


 


꼬마사서는 도서관이 문을 닫은 후 청소를 깨끗이 한 후 


같이 일했던 세마리 올빼미들을 재우기 위해


재미난 동화책까지 읽어줍니다.


꼬마사서도 사람인데  너무 불쌍하지 않나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사서라면 도서관 이용자의 개개인의 사정을 배려하고 포용해주는


사서의 길로 들어설때 가졌던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내용인가 봅니다.


야심한 밤에 쓰려니 졸립니다.


모처럼 모든 속박에서 벗어나 온전히 책과 함께 밤을 새웠네요.


도서관 STAFF 으로 참여했지만 책에 열중하는 학생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모두 잘자요!(SUNG SI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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