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이 단어는 그냥 보기엔 행동하기에 쉬워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보듯이 현실에 , 회사에서
적용하기에는 이익과 맞서 힘들고 막상 바로 자신이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 책의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은 능력이 아니라 배려로 자신을 지킨다. 사회는 경쟁이 아니라 배려로 유지된다.”
“배려는 선택이 아니다. 공존의 원칙이다.”
책을 읽어보면 약간의 수긍이 가능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정말로 배려로 유지되는가 싶다. 회사가 고객을 위한
배려로 서비스를 경쟁한다.고 작가는 말하지만 결국 이익창출을 위한 겉포장지가 아닌가 라고 비뚤어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적어도 개인의 배려는 자신의 행복과 연결되어 있는것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주위에 배려를 자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텔레비젼의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소위 보기에
배려를 많이 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이 더 가난하고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남들보다 더 행복하고
무언가 마음이 풍족해보인다.
그리고 공감이 가는게 작가가 사람은 작은배려에서 감동을 받는다는 말이 있었는데 정말로
살아가다보면 큰일보단 작고 보잘것없는 배려에 더 큰 감동을 받을 때도 있다.
그리고 “우리의 인생을 바꾸는 것은 엄청나게 큰일들이 아니다. 평소에는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던 사소한 것들이
때로는 삶의 방향을 좌우하는 중대변수로 등장한다.” 라는 글귀가 매일매일 살아가면서 사소한 일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한번 더 생각하면서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다.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위’의 회사생활과 가정에대한 이야기로 구성된다. 가정에 대한 내용에는
어느정도 공감이가고 읽기에 편했는데 회사생활에서의 이익창출에 대한 여러가지 내용과 중간중간의
사람들이 마구 나와 조금 읽기에 불편했고 집중력을 떨어뜨려 며칠동안 읽게 되었다.
물론 그 이야기들 중에 와닿거나 중요하게 생각되는 문장들이 등장해 아따금씩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책을 덮고 생각 한건데 이 책의 주인공 위의 이름이 영어의 ‘we’ 우리들을 뜻하는게
아닐까 라는…그저 허무맹랑한 나는 그냥 그렇게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