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쓰기

>>
서평쓰기
>
사랑한 기억, 사랑받은 기억
도서명
저자/역자
십인성
출판사명
소담출판사 2007
출판년도
2007
독서시작일
2012년 09월 19일
독서종료일
2012년 09월 19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안녕, 언젠가


 


인간은 늘 이별을 준비하며 살아가야 하는 거야.


고독이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친구라고 생각하는게 좋아.


사랑 앞에서 몸을 떨기전에, 우산을 사야 해.


아무리 뜨거운 사랑 앞이라도 행복을 믿어서는 안돼.


죽을 만큼 사랑해도 절대로 너무 사랑한다고 해서는 안 되는 거야.


 


사랑이란 계절과도 같은 것.


그냥 찾아와서 인생을 지겹지 않게 치장할 뿐인 것.


사랑이라 부르는 순간, 스르르 녹아 버리는 얼음조각.


 


안녕 언젠가.


영원한 행복이 없듯


영원한 불행도 없는 거야.


언젠가 이별이 찾아오고, 또 언젠가 만남이 찾아오느니


인간은 죽을 때,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과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는거야.


 


난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고 싶어.


 


 


죽음을 앞에 둔 순간,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겠는가?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리겠는가?


 


이 문제에 대해 개인의 견해는 다를 수 있다. 적어도 이 소설에서 만큼은 사랑한 기억을 떠올린다고 답한다.


극 중 인물인 토우코는 유타카한테 처음 질문을 받았을때 에는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린다고 하였다. 그러나 유타카를 점점 더 사랑하여 그 크기가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보다 커졌을때 비로소 그녀는 사랑한 기억을 떠올린다고 말한다.


나 또한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기억을 생각을 해봤다. 


 최근 몇 달간 몇 분의 여성을 만나왔고 그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었다. 허나 그 당시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그들을 만날 시 행동이 진심이 담겨있지 않았고 그 때문인지 가슴의 떨림은 없고 머리의 떨림 즉 두통만이 있었다. 그때 느낀 감정은 공허이다. 차라리 아름다운 짝사랑의 기억이 가슴한켠을 떨리게 했다. 


이러한 상황을 토대로 난 위의 질문에 이렇게 답을 할 것이다. 


 난 죽음을 앞에 둔 순간 사랑한 기억을 떠올릴 것이라고.


 

전체 메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