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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
저자/역자
민초희
출판사명
야정문화사 1990
출판년도
1990
독서시작일
2012년 01월 15일
독서종료일
2012년 01월 15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어느 인터넷사이트에서 이 책을 추천하는 내용의 짧은 댓글을 보았었다. 그 댓글의 내용의 기억에 남아서 보게되었다기 보다는 스물살까지만 살고 싶다는 특이한 제목과 산울림의 김창완씨가 저자로 참여했다는 것이 뇌리에 박혀서 나중에 시간이 나게 된다면 한 번 읽어봐야지 하고 메모해 놓았었던 책이다.(이 당시 나는 가수다에서 산울림특집을 할때였었다)


도서관에서 이 책을 처음 딱보고 내용을 간단히 훑어보았을때의 처음 느낌은 굉장히 낡고 한편의 사진집? 편지집같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쉽게 말하자면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고나 할까? 그래서일까 오래된 책에서 나는 책내음과 책의 주인공이 직접 쓴 편지와 그녀가 신청한 곡들 거기에 김창완의 선곡(?)까지.. 책을 읽으며 아니 편지를 읽으며 김창완이 선곡한 노래나 그녀가 신청한 곡들을 들으면서 내가 진짜 라디오의 한 코너를 듣고 있는 듯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녀가 쓴 아련한 이야기들


그녀가 만약 투병생활을 이겨냈다면 지금쯤이면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을 어머니가 되어있을텐데 사연없는 죽음이 어디있겠냐만은 그래도 이런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괜시리 마음이 아파진다. 세월이 흘려 단순히 책으로만 본 느낌이 이정도이니 그 당시 직접 듣고 같이 아픔을 나누던 사람들의 슬픔은 어느정도 였을지 감히 짐작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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