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
소장자료
>
000 nam c
001 2210080924535
005 20250527131340
007 ta
008 240219s2019 ulkj 000af kor
020 a9788937443848g04800 :c\10000
020 a9788937460005 (세트)
040 a221008
041 akorhfre
056 a80825
245 00 a이방인 /d알베르 카뮈 지음 ;e김화영 옮김
250 a제2판
260 a서울 :b민음사,c2019g(2025 27쇄)
300 a288 p. :b연보 ;c23 cm
490 a세계문학전집 ;v266
500 a2판에 임의의 권차(v266:2)를 부여함
500 z원저자명: Albert Camus
507 tL'étranger
700 aCamus, Albert,e지음
700 a김화영,e옮김
830 a세계문학전집 ;v266
900 a카뮈, 알베르
950 0 b\10000
이방인
종류
단행본 국내서
서명
이방인
저자명
판 사항
제2판
발행사항
서울 : 민음사 2019
형태사항
288 p : 연보 ; 23 cm
주기사항
2판에 임의의 권차(v266:2)를 부여함

소장정보

청구기호 : 808 민67세
도서예약
서가부재도서 신고
보존서고신청
캠퍼스대출
우선정리신청
검색지인쇄
등록번호 청구기호 별치기호 소장위치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등록번호
E1421443
청구기호
808 민67세 v.266:2,
별치기호
소장위치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서가부재도서 신고
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421444
청구기호
808 민67세 v.266:2, =2
별치기호
소장위치
부민자료실
대출상태
대출중 ( 2026.05.06 ~ 2026.05.20 )
반납예정일
2026.05.20
서비스
등록번호
E1430882
청구기호
808 민67세 v.266:2, =3
별치기호
소장위치
의학도서분관(구덕)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서가부재도서 신고
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430883
청구기호
808 민67세 v.266:2, =4
별치기호
소장위치
의학도서분관(구덕)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서가부재도서 신고
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436552
청구기호
808 민67세 v.266:2, =5
별치기호
소장위치
법학도서분관보존서고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서가부재도서 신고
캠퍼스대출

책소개

동아인 서평

알베르 카뮈
김준범
2026-04-28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은 1942년에 발표된 장편소설로, 현대 문학과 실존주의·부조리 철학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주인공 뫼르소가 살인 사건에 휘말려 재판을 받고 사형을 선고받는 과정을 그리고 있지만, 단순한 범죄 소설로 읽기에는 훨씬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카뮈는 뫼르소라는 인물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 사회적 규범의 역할, 그리고 부조리한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탐구한다. 『이방인』이 오랫동안 고전으로 평가받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보편적인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소설은 “오늘 엄마가 죽었다. 어쩌면 어제였는지도 모른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이 첫 문장은 독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모의 죽음 앞에서 슬픔을 드러낼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뫼르소는 그렇지 않다. 그는 장례식장에서 울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과장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더위와 피곤함, 주변 환경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러한 모습은 독자로 하여금 당혹감을 느끼게 만든다. 하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뫼르소는 감정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사회가 기대하는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뫼르소는 자신의 감정을 꾸며내지 않는다. 연인 마리가 자신을 사랑하느냐고 물었을 때도 확신할 수 없다고 답하며, 결혼에 대해서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그는 거짓말로 자신을 포장하기보다 현재의 감정에 충실하려고 한다. 이러한 태도는 일반적인 사회 규범과 충돌한다. 많은 사람들은 진심보다도 사회적으로 적절한 표현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카뮈는 이러한 충돌을 통해 개인의 진실성과 사회적 기대 사이의 긴장을 보여준다. 작품의 전환점은 해변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다. 뫼르소는 아랍인을 향해 총을 발사하고 결국 살인을 저지른다. 카뮈는 이 장면을 극적으로 묘사하기보다 태양의 눈부심과 뜨거운 열기, 순간적인 감각을 중심으로 서술한다. 이는 사건의 원인을 단순한 악의나 계획성으로 설명하기 어렵게 만든다. 독자는 살인이 도덕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동시에 사건이 매우 우연적이고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 발생했음을 보게 된다. 이후 진행되는 재판은 『이방인』의 핵심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재판에서 검찰은 살인 자체보다 뫼르소의 성격과 생활 태도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았다는 점, 장례식 다음 날 연인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점 등이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이는 법정이 범죄 행위뿐 아니라 피고인의 인간성까지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뫼르소는 살인범인 동시에 사회적 규범을 따르지 않는 사람으로 낙인찍힌다. 이 지점에서 작품의 제목인 『이방인』의 의미가 분명해진다. 뫼르소는 외국인이어서 이방인이 된 것이 아니다. 그는 사회가 당연하게 여기는 가치와 감정 표현 방식에 동화되지 못했기 때문에 이방인으로 취급된다. 다시 말해, 작품 속 이방인은 특정한 국적이나 신분이 아니라 사회의 기준에서 벗어난 존재를 의미한다. 카뮈는 이를 통해 다수의 가치관이 언제나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작품의 가장 중요한 주제는 부조리이다. 카뮈는 인간이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지만 세계는 명확한 답을 주지 않는다고 보았다. 인간은 질서와 목적을 원하지만 현실은 우연성과 불확실성으로 가득하다. 이러한 충돌이 바로 부조리이다. 뫼르소는 작품 전반에 걸쳐 세상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려 하지 않는다. 그는 현재를 살아가며 눈앞의 현실을 받아들인다. 그래서 오히려 세상의 부조리를 가장 직접적으로 마주하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소설의 마지막 부분은 카뮈의 철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사형을 앞둔 뫼르소는 종교적 위안을 거부하고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인다. 그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사실 앞에서 모든 사람이 본질적으로 같다는 점을 인식한다. 그리고 세상이 자신에게 무관심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서 오히려 자유를 느낀다. 이는 부조리를 인정하는 것이 절망이 아니라 해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카뮈의 관점을 보여준다. 문학 작품으로서 『이방인』의 장점은 독자에게 정답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카뮈는 뫼르소를 영웅으로 그리지도 않고 완전한 악인으로 규정하지도 않는다. 대신 독자가 스스로 판단하도록 만든다. 이러한 열린 구조는 작품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며, 시대가 달라져도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게 한다. 또한 카뮈의 간결한 문체 역시 작품의 중요한 특징이다. 『이방인』은 불필요한 수식이나 과장된 감정 표현 없이 사건을 담담하게 서술한다. 이러한 문체는 뫼르소의 성격과 잘 어울리며 독자에게 독특한 거리감을 형성한다. 처음에는 차갑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오히려 그 절제된 표현 덕분에 작품의 철학적 메시지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개인적으로 『이방인』은 읽기 쉬운 작품은 아니었다.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하기 어려웠고, 일반적인 소설처럼 극적인 전개가 이어지지도 않는다. 그러나 책을 덮은 뒤에는 오히려 많은 생각이 남았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얼마나 자주 사회적 기대에 맞추어 행동하는지, 그리고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 얼마나 쉽게 기준을 적용하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작품은 인간의 자유와 진정성, 사회적 규범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결론적으로 『이방인』은 단순한 범죄 소설이 아니라 인간 존재와 사회의 본질을 탐구하는 철학적 작품이다. 카뮈는 뫼르소라는 인물을 통해 부조리한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독자에게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작품은 명확한 해답을 제공하지 않지만, 바로 그 점 때문에 오랫동안 읽히고 연구되는 고전이 되었다. 『이방인』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문제의식을 담고 있으며,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 주는 가치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전체 메뉴 보기
AI 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