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
소장자료
>
000 nam c
001 2210080912653
005 20230113133024
007 ta
008 220920s2022 ulk 000af kor
020 a9791168340510 (1)g04840 :c\15800
020 a9791168340541 (2)g04840 :c\15800
020 a9791168340503 (세트)
040 a221008
041 akorheng
056 a843.625
245 00 a파친코 :b이민진 장편소설 /d이민진 지음 ;e신승미 옮김
260 a서울 :b인플루엔셜,c2022-
300 a2책 ;c21 cm
507 tPachinko
586 a제26회 만해문예대상, 2022
700 a이민진,e지음
700 a신승미,e옮김
950 0 b\15800c(각권가)
파친코 :이민진 장편소설
종류
단행본 국내서
서명
파친코 :이민진 장편소설
저자명
이민진 지음 신승미 옮김
발행사항
서울 : 인플루엔셜 2022-
형태사항
2책 ; 21 cm

소장정보

청구기호 : 843.6 이38파ㅊ
도서예약
서가부재도서 신고
보존서고신청
캠퍼스대출
우선정리신청
검색지인쇄
등록번호 청구기호 별치기호 소장위치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등록번호
E1404956
청구기호
843.6 이38파ㅊ v.2,
별치기호
소장위치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서가부재도서 신고
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404957
청구기호
843.6 이38파ㅊ v.2, =2
별치기호
소장위치
부민자료실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서가부재도서 신고
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405777
청구기호
843.6 이38파ㅊ v.1,
별치기호
소장위치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서가부재도서 신고
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405778
청구기호
843.6 이38파ㅊ v.1, =2
별치기호
소장위치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서가부재도서 신고
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405779
청구기호
843.6 이38파ㅊ v.1, =3
별치기호
소장위치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서가부재도서 신고
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405780
청구기호
843.6 이38파ㅊ v.1, =4
별치기호
소장위치
부민자료실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서가부재도서 신고
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405781
청구기호
843.6 이38파ㅊ v.1, =5
별치기호
소장위치
부민자료실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서가부재도서 신고
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405782
청구기호
843.6 이38파ㅊ v.2, =3
별치기호
소장위치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서가부재도서 신고
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405783
청구기호
843.6 이38파ㅊ v.2, =4
별치기호
소장위치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서가부재도서 신고
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405784
청구기호
843.6 이38파ㅊ v.2, =5
별치기호
소장위치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서가부재도서 신고
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405785
청구기호
843.6 이38파ㅊ v.2, =6
별치기호
소장위치
부민자료실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서가부재도서 신고
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405786
청구기호
843.6 이38파ㅊ v.2, =7
별치기호
소장위치
부민자료실
대출상태
대출중 ( 2023.03.22 ~ 2023.04.21 )
반납예정일
2023.04.21
서비스
등록번호
E1406898
청구기호
843.6 이38파ㅊ v.1, =6
별치기호
소장위치
부민자료실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서가부재도서 신고
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406899
청구기호
843.6 이38파ㅊ v.2, =8
별치기호
소장위치
부민자료실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서가부재도서 신고
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408334
청구기호
843.6 이38파ㅊ v.1, =7
별치기호
소장위치
법학도서분관(부민)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서가부재도서 신고
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408335
청구기호
843.6 이38파ㅊ v.2, =9
별치기호
소장위치
법학도서분관(부민)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서가부재도서 신고
캠퍼스대출

책소개

동아인 서평

이민진
김태준
2022-12-22
\’고향\’은 이름이자 단어이며, 강한 힘을 가진다. 마법사가 외는 어떤 주문보다도 혹은 영혼이 응하는 어떤 주술보다도 강하다. – 찰스 디킨스 -파친코1, 이민진, p. 13 \’우리 민족의 얼\’이라는 말을 줄곧 한다. 100년전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는 시험을 위한 공부로써 큼지막한 사건들을 암기하는 것에서 그쳤다. 무단통치니 문화 통치니… 분명 알아두어야 하고 잊지말아야 할 사건임에는 분명하나 시험을 위한 역사에서는 텅 빈 공간들이 존재한다. 바로 그때 그 당시의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활 모습이다. 그것들은 역사적인 사건처럼 어디에 객관적으로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렇기에 이와 관련된 문화적 작품은 그리 많지 않은 것 일수도 있다. ​ 이 책은 우리 민족의 가장 아픈 기간, 1910년도부터 시작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야기를 풀어감에 있어 주인공의 중심으로 책의 흐름이 이어가겠지만, 급변하는 대한민국의 흐름또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읽은 부분은 1932년으로써, 국내외에서는 투쟁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문화 통치를 넘어 민족말살통치로 넘어온 상태이다. 이러한 배경 속 주인공 \’선자\’는 \’고한수\’와의 만남으로 삶의 활기를 찾았다가 이내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긴 기분을 느끼고 있다. 웃긴게, 부산 영도라는 작은 섬에서 살고있는 \’선자\’에게 일제강점기는 그리 큰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것 같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이게 현실적인 것 같다. 현재, 각종 매체에서 정치나 문화를 논해도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그것으로 인한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 하물며 100년전 부산 섬마을에 사는 주민들이 그것을 몸소 느낀다는 것은 어려웠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나한테는 니밖에 없데이. 이제 나한테는 아무것도 없데이. – 양진 -파친코1, 이민진, p. 154 고한수는 선자를 떠났고, 선자는 고한수를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떨쳐낼 수가 없었다. 어머니를 도와 작은 섬마을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던 소녀에게 고한수가 들려주는 세상 이야기는 꿈만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의 뱃 속 아이는 아비, 성씨가 없는 사생아로 길러질 것이며, 태어나면서부터 손가락질 받아 사랑받지 못하는 아이가 될 것이었다. 여성으로서의 책임, 어머니로서의 책임을 양진 밑에서 클때부터 학습한 선자에게는 죽기보다 힘든 현상황이었을 것이다. ​ 이 상황을 알게 된 백이삭은 자신이 선자와 혼인을 함으로써 성씨를 가진 아이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오사카를 선자와 함께 출발함으로써 선자에게 새로운 인생, 태어날 아이에게는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부여했다. 이는 어려운 자를 도우라는 그리스도교의 가치관도 있었으나 남녀관계의 호감도 또한 존재했다. 그럼에 백이삭은 선자가 자신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기 보다는 사랑을 느끼기를 원했다. 자신이 살면서 받아온 사랑과 같은 것을 자신이 사모하는 사람에게도 받고자 한 것이었다. ​ 믿고 의지했던 남편 훈이는 선자가 13세가 됐을 때에 양진을 떠났다. 조선시대, 젊은 과부로써 딸아이를 키우는 양진의 마음은 어땠을까. 또 그렇게 키운 딸을 기약도 없이 타국으로 보내는 마음은 어떨까. 어머니의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분명 이 곳을 벗어나야 자식이 더 잘 될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삶의 이유\’가 떠난다 생각하니,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딸의 미래를 위해 꾹꾹담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면이 책으로 잘 전달되어 매우 인상깊었다. 항구에서 양진과 선자가 나누는 대화는 100년전 대화이지만 어머니가 자식을 향한 사랑은 100년이 지난 지금의 사랑과 동일한 것 같다. 세기를 거스르는 사랑이다. 조선 독립을 위해 싸우는 애국자들이나 일본 편에 선 재수없는 조선 놈들이 있는가 하면, 이곳에서나 또 다른 곳에서 그저 먹고살려고 발버둥 치고 있는 수많은 동포가 있었다. -파친코1, 이민진, p. 276 역사적인 사실을 배경으로 한 영화나 책을 읽다보면 \’내가 만약 저 시대에 태어났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가진 채 그 공간을 떠나곤 하는 것 같다. 누군가는 자랑스럽게 독립 운동을 주도하였을 것이라고 소리치지만 또 누군가는 현실적으로 순응하여 생활했을 것이라고, 부끄러운 말을 한 것마냥 말을 흘리기도 한다. 우리는 계란으로 바위를 친 조상들의 후손이며, 그들 덕분에 이렇게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결과론적으로 안다. 우리의 영웅이며,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그들만이 영웅인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 시절, 자신의 아이들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높인 사람들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1910년도에서 시작한 책은 1953년으로 넘어왔다. 그 과정 속 사람들이 죽었으며, 새 생명 또한 태어났다. 개인적은 삶은 유한하나 그 속에서도 시간은 흐른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다. 일본이 승기를 잡았던 초반과는 달리 일본은 패함을 인정하였고 조선은 남북으로 쪼개어져서 소련, 미국의 점령하에 접어들었다. 그 속에서 선자의 대가족은 세상의 급변으로 인한 혼란을 그대로 느끼며 살아가고있다. 조선인으로써 일본에서 살아가기란 정말 힘이드는 일이었으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당장 앞에 펼쳐진 과제를 저울질하며 대견스럽게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어른들이 현재의 짊을 이고있는 동안, 두 자녀는 미래를 바라보고있다. ​ 나는 선자의 두 아들, 노아와 모자수가 각기 다른방식으로 삶을 살아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시대상은 1953으로 혼란이 극에 달하는 시기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의 주적이 일본이었던 일제강점기와는 달리 옆에 이웃과 총칼을 겨눠야되었던 가슴아픈 시기였다. 이때까지의 주인공들은 역사 교과서에서 봤을법한 인물들이었으나, 노아와 모자수의 세대는 길에서 볼 법한 나이가 지긋하신 할아버지와 비슷한 나이일 것이다.
전체 메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