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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00 a이방인 /d알베르 카뮈 지음 ;e이정서 옮김
260 a서울 :b새움출판사,c2022
300 a183 p. ;c20 cm
490 a원전으로 읽는 세계문학
500 00 a원저자명: Albert Camus
507 tÉtranger
546 a프랑스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700 aCamus, Albert,d1913-1960,e지음
700 a이정서,d1964-,e옮김
830 a원전으로 읽는 세계문학
900 a카뮈, 알베르
950 0 b\8000
이방인
종류
단행본 국내서
서명
이방인
저자명
발행사항
서울 : 새움출판사 2022
형태사항
183 p ; 20 cm
주기사항
원저자명: Albert Camus

소장정보

청구기호 : 863 카36이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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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Vol. Copy 별치기호 소장위치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등록번호
E1398918
Vol. Copy
별치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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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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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398919
Vol. Copy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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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아인 서평

알베르 카뮈
이다영
2021-11-05
이방인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알베르 카뮈가 생전에 완성하고 처음으로 출판한 소설이다. 책 속의 주인공인 뫼르소는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관심이 없고, 도덕성이 결여된 인물로 묘사된다. 이방인은 대부분의 소설과 달리,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무관심하게 받아들이는 주인공의 태도로 1부를 시작한다. 뫼르소는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해수욕을 하러 가서 우연히 만난 마리와 사랑을 나눈다. 다음 날, 그는 여느 때와 다름없는 월요일이 되어 회사에 출근했고, 퇴근길에 그의 이웃인 레몽을 만나 친구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뫼르소, 레몽, 마리는 레몽의 지인인 마송의 별장으로 놀러 가고 레몽 정부의 오빠가 있는 아랍인 패거리를 만나 싸움이 붙는다. 싸움 도중 다친 레몽은 별장으로 돌아와 치료를 받고, 뫼르소는 해변가로 산책을 나갔는데 아랍인 패거리와 마주친다. 그때, 뜨거운 태양의 열기가 뫼르소와 맞닿아서 아랍인을 향해 총구를 겨눠 방아쇠를 당겼고, 그 후에도 4발을 더 쏘며 아랍인의 죽음과 함께 1부는 막을 내린다. 2부는 뫼르소의 재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재판은 아랍인을 살해한 사실보다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는 과정 속 그의 태도에 중점을 둔다. 뫼르소는 자신에게 유리한 발언이나 변명 대신 진실만을 이야기하고, 사형선고를 받는다. 그는 사형대에 올라가기 전 과거 회상과 함께 깊은 생각에 잠기고, 이야기는 끝이 난다. 나는 이방인을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책을 읽는 동안 뫼르소의 입장이 되어 그와 같은 사고방식을 가지려 했고 그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 특히 아랍인을 총살하는 장면은 많은 생각이 들게 했다. 뫼르소는 아랍인을 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아쇠를 당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레몽과 아랍인은 좋은 관계가 아니지만, 뫼르소는 개인적으로 그를 살해할 만큼의 악감정을 갖고 있지도 않았다. 그저 뫼르소와 샘 사이에 아랍인이 존재했고, 태양의 열기가 뜨거웠던 것뿐이다. 평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유독 태양이 더 뜨겁게 내리쬤고 그의 손에 권총이 쥐어져 있었고 컨디션이 좋지 못해 예민한 상태라 긴장을 했을 뿐이다. 뫼르소는 자신만의 뚜렷한 주관을 갖고 목표 지향적으로 사는 인물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기에 죽음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을 것이다. 뫼르소의 삶 속에 타인은 그렇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오직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현재의 기분에 충실한 사람이다. 따라서 자신과 크게 관련 없는 아랍인보다 어질어질한 자신의 상태와 감정이 앞서 무의식이 아랍인의 사망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뫼르소는 그가 살아가는 사회 속에 뜻하지 않게 찾아온 이방인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나에게는 ‘뫼르소의 사고방식이 남들과 다른 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과연 이방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게 한다. 그의 행동이 바르거나 옳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남에게 해를 입히는 것은 명백한 범죄이다. 더군다나 살인이라면 더더욱 큰 문제가 된다. 하지만 뫼르소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했고 그에 따른 대가도 치른다. 반면에 사회 속에서 평범하다고 주장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방인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 뫼르소의 입장에서 그 사람들은 이방인이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며 살아가는 위선자로 보일 수도 있다. 내가 정의하는 이방인은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본질을 잘 지키며 사회와도 어느 정도 타협하며 살아간다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휩쓸리지 않고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자신의 본질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어떤 상황이 와도 쉽게 흔들릴 것이고 결국 타인의 시선에 연연해서 만족스럽지 않은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소설의 배경인 19세기의 유럽은 산업혁명이 시작되었다. 산업혁명 초기에는 사람들에게 희망이고 밝은 미래를 꿈꾸게 했지만, 부는 골고루 분배되지 않고 사람의 가치는 그들이 소유한 재물에 의해 평가되는 세상으로 변했다. 탐욕스럽던 20세기 유럽, 그 시대에 살던 젊은 카뮈가 느끼는 삶의 건조감과 비애를 뫼르소를 통해 규격화된 사회에 대한 무관심으로 나타냈다. 카뮈는 그 시대 인간의 정의를 탁월한 통찰과 진지함으로 밝힌 작가라는 사유로 노벨문학상을 수여받았다. 그 시대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카뮈는 이방인을 통해 우리에게 ‘진정한 이방인이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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