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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성공 :한국은 왜 불평등한 복지국가가 되었을까?
종류
단행본 국내서
서명
이상한 성공 :한국은 왜 불평등한 복지국가가 되었을까?
저자명
윤홍식 지음
발행사항
서울 : 한겨레출판 한겨레엔 2021
형태사항
415 p : 삽화, 도표 ; 21 cm
주기사항
참고문헌(p. 392-408)과 색인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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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청구기호 : 338 윤95이
도서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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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별치기호 소장위치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등록번호
E1396199
청구기호
338 윤95이
별치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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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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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338 윤95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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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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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아인 서평

윤홍식
신승훈
2022-09-08
이 책은 어떤 책일 것 같은가? 사실 이미 짐작하고 계실 것이다. 죄송하다. 부제목으로 한국은 왜 불평등한 복지국가가 되었을까? 라는 문장이적혀있어 다들 어림 짐작할 수 있었을 것이다.  처음 봤을 때 나는 몰랐었지만. 오래전에 도서관 신착 도서칸에 비치된 책들에서 이상한 성공이라는 제목이 내 눈에 띄었다. 이상한 성공? 지금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지? 호기심에 책장에서 책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서는 책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대한민국이 \’성공의 덫\’에 빠졌다고 한다. 마음에 들었다. 나는 불만이 많은 편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매우. 누구나 한번 쯤은 이와 유사한 의문을 품어봤을 것이다. \’맜있는 것도 쉽게 먹을 수 있고, 갖고싶은 것도 어렵지 않게 살 수 있는데, 뭔가 이상하다. 뭔가 삶이 팍팍하고, 막막하고, 행복하지가 않다.\’ 이런 의문에 대해 주변에 이야기하면 돌아오는 답은 대게 이러하다. \’배부른 소리 하지마라.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가 얼마나 많은데,  니 마음가짐이 잘못됐다. 니가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노력하면 잘, 그리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어떤가, 짜증나지 않는가? 그렇다. 노력, 노력, 그리고 또 노력, 이 나라에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잘 살 수 있는 것인가?. 나도 그렇게 생각해왔다. 노력, 물론 정말 중요하다. 그러나 정말 노력 만으로 모든 개인이 잘 살게 될 수 있는 것일까? 내 생각을 장황 하게 늘여 놓을 생각도, 능력은 없어서 이쯤에서 끊고, 이 책에서는 이런 맥락으로 이야기한다. \’개인에게 너무 막중한 책임을 부과한다. 좋은 대학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자리를 갖는 것도, 내 집 마련도, 실업도, 노후 대비도, 심지어 불평등 해결도! 다 우리에게 지대한 책임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임을 정말 오로지 우리 스스로 감당해야 할까? 윤홍식 교수 생각은 그렇지 않다. 적극적인 복지와 제도를 통해 사회가 함께 감당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소극적인 복지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말이다. 책의 저자인 윤홍식 교수는 사회복지학자인데, 복지와 정치·경제를 통합적으로 연구하며 실천적인 대안을 모색해온 사람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의 그런 생각이 이 책에 가득 담겨있는 듯하다. 내용이 많고, 어렵고, 복잡하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3중 고(苦)다. 그래프와 도표도 많다. 그래서 읽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좀 힘들었다. 참고하시라. 그래도 읽어보기는 하셨으면 좋겠다. 윤홍식 교수는 책에서 우리나라의 여러 문제 모습을 지적한다. 그것은 OECD 자살률 1위, 우울증 환자 비율 1위, 극심한 부의 불평등, 계층 이동에서의 낮은 유동성 등이다. 그런 다음에는 우리가 이러한 문제점을 갖게 된 역사적·경제적·정치적 배경을 설명하고 분석한다. 그리고 이런 배경은, 우리나라를 최빈국에서부터 불과 60년 사이에 선진국이 되는 기적적인 성공으로 이끌었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리를 지독한 덫에 빠지게 했다. 우리 사회에서 보이는 특징적인 문제들 말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그 길은 그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다. 우리나라가 참고할만한 유사한 케이스는 없고, 우리는 이제 다른 국가를 따라가기 보다 스스로 길을 정할 수 밖에 없는 선진국이 되었기 때문이다. 어떤가? 나름 힘들었지만 거시적인 맥락 정도 만을 정리해서 이야기한 것이다. 아마 사회 분야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대략적인 감은 잡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내용이 상당히 많고 복잡하다. 그 때문에 읽는 중 맥락을 살짝 놓친다면 내용이 그저 머리 아픈 이야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한다. 나도 그랬던 것 같다. 항상 그 파트의 맥락을 상기하면서 읽으면 더 쉽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한번쯤은 읽어 볼만한 그런 류의 책인 것 같다. 무슨 말인가 하면, 우리가 갖고 있는 사회 관이 과연 적절한가? 어떤 사회가 좋은 사회일까?와 같은 생각을 해보게 끔 하기 때문이다. 뭔가 가려웠던 곳도 긁어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은 당당하게 이 사회의 문제를 지적할수있지않을까? 내가 생각이 문제인가 하는 고민에서 벗어나서 말이다. 사실 이 책이 이야기하는 내용이 정확하고, 적절한 지에 대해서는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독자들이 제대로 판단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학자마다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다. 그렇지만 거시적으로는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잘 짚고 있지 않나 싶다. 아마도 그렇겠지? 또 한번 죄송하다. 스스로 비판적인 관점으로 읽어보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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