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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여름
종류
단행본 국내서
서명
아무튼, 여름
저자명
김신회 지음
발행사항
파주 : 제철소 2020
형태사항
171 p ; 18 cm
주기사항
기타표제: 내가 그리워한 건 여름이 아니라 여름의 나였다

소장정보

청구기호 : 818 김58아ㅁ
도서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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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별치기호 소장위치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등록번호
E1376683
청구기호
818 김58아ㅁ
별치기호
소장위치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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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376684
청구기호
818 김58아ㅁ =2
별치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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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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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아인 서평

김신회
주연정
2023-11-29
요새 책을 읽는 취미에 빠진 나에게 한번쯤 읽어보라며 추천받은 책이다. 여름을 좋아하는 작가님의 추억이 가득 담긴 책이다.여름을 가장 사랑하는 작가님과 겨울을 가장 사랑하는 나를 떠올리며, 각각의 관점으로 책을 읽었다. “이 에피소드의 유일한 비극이라면 그에게는 플링이었던 그것이 나에게는 사랑이었다는거다.” 모든 과거는 추억이 된다지만 모든 추억이 그리움이 되는 건 아니다.\” 라는 문장이 인상깊었다. 사실 \’플링\’이라는 단어도 이 책을 읽으며 처음 알게 되었다. 작가님의 한 여름밤의 꿈같은 계절이 나에게는 겨울이었고, 그래서 나는 겨울을 가장 사랑한다. 겨울에 포근한 옷들을 잔뜩 껴입거나, 이불 속에서 손이 노란색이 될때까지 귤을 꺼먹거나, 서로의 체온을 나누거나, 예쁜 코트를 사거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며 나를 잔뜩 꾸마기 좋은 계절이 바로 겨울이라고 생각했는데, 작가님은 추위때문에 겨울을 가장 싫어할 뿐만 아나라 패션을 포기하고 방한 용으로 옷을 교복처럼 돌려입는다고 했다. 어떻게 보면 공통점이 하나도 없는 사람의 이야기 같지만, 읽다보면 또 마냥 틀린 얘기들은 아닌것 같아서 흥미로웠다. 한편으로는 정말 사람 냄새가 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와는 정반대의 계절을 사랑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읽으며, 내가 느끼던 감정뿐이 아닌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작가님은 여름을 사랑하지만 수영을 배우겠다는 다짐을 실천하지 못하여 수영을 하지 못한다. 나는 어릴적 깊은 물에 빠진 이후 트라우마로 인해 수영을 하지 못한다. 이렇게 나와 비슷한 상황 속 똑같이 했던 생각이다. “누군가의 조언이 곱게 들리지 않는 이유는 몰라서 안 하는게 아니라, 알지만 하기 싫어서 혹은 못 해서 괴롭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문장. 그럼에도 수영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다를 좋아하지만 바다를 전부 품을 수는 없는 이유랄까나? 정반대의 계절을 바라보며 사는것 이외에는 나와 정말 닮은 사람 같다. 샤인머스켓을 무지하게 좋아하는 입맛이나 가치관마저 똑같다. 이정도면 평행세계의 내가 아닐까.. 지난 여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때 내가 느꼈던 여름 바다와 분위기, 짧았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잠깐의 만남과 잔뜩 갈증 난채로 시원하게 들이키는 맥주의 묘미들을 순식간에 떠올리게 만들었다. 이렇게 나를 생각하게 만드는 구체적인 표현들을 보며 정말 사람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비독 지금은 여름이 다 지나가고 추워지고있지만, 역으로 내가 작가님에게 \’아무든, 겨울\’을 작성해서 보여드리고싶다. 그러면 조금이라도 겨울을 덜 춥게 보내고 여름만큼 사랑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라는 사실, 그게 사람을 살게 하는 것 같아.\” 최근들어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운동도 시작하고, 동아리도 가입하고, 7개월간 활동했던 학생평가단 수료식도 했다. 내가 아직 1학년이고 그 안에서 가장 막내였기에 더 잘하고 싶었고, 혹여 피해가 갈까나 내 나름의 부담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활동했다. 어느순간 부터 나에게 \’황금막내\’라는 타이틀이 생겼는데, 그 칭찬이 얼마나 좋던지! 내가 누군가에 게 도움이 되고, 필요한 사람이라는것이 정말 기뻤다. 정말 사람을 살게 하는 원동력이 되 | 어주는 것 같다. 내가 유독 이 책을 읽을때 매료되는 포인트가 뭘까 생각해보았는데, 누군 가의 블로그를 읽는 기분이 들기 때문인것같다. 나는 나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것을 좋아해서 자서전을 즐겨 읽는데 이 책도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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