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
소장자료
>
000 cam c
001 2210080885976
005 20200417091737
007 ta
008 200417s2020 ggka 000cj kor
020 a9788954671156g03810 :c₩5500
035 a(KERIS)BIB000015554521
040 a211048c211048d221008
056 a810.8225
245 00 a(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d강화길,e최은영,e김봉곤,e이현석,e김초엽,e장류진,e장희원 지음
260 a파주 : b문학동네, c2020
300 a374 p. :b삽화 ;c21 cm
490 a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505 t음복 /d강화길 --t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d최은영 --t그런 생활 /d김봉곤 --t다른 세계에서도 /d이현석 --t인지 공간 /d김초엽 --t연수 /d장류진 --t우리(畜舍)의 환대 /d장희원
586 a문학동네 젊은작가상, 2020
700 a강화길,d1986-,e지음
700 a최은영,d1984-,e지음
700 a김봉곤,d1985- ,e지음
700 a이현석,e지음
700 a김초엽,d1993-,e지음
700 a장류진,d1986-,e지음
700 a장희원,d1993-,e지음
740 0 a음복
740 0 a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740 0 a그런 생활
740 0 a다른 세계에서고
740 0 a인지 공간
740 0 a연수
740 0 a우리의 환대
830 a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940 a이천이십 제십일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950 0 b\5500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종류
단행본 국내서
서명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저자명
강화길 지음 최은영 지음 김봉곤 지음 이현석 지음 김초엽 지음 장류진 지음 장희원 지음
발행사항
파주 : 문학동네, 2020
형태사항
374 p : 삽화 ; 21 cm

소장정보

청구기호 : 810.82 문92젊
도서예약
서가부재도서 신고
보존서고신청
캠퍼스대출
우선정리신청
검색지인쇄
등록번호 청구기호 별치기호 소장위치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등록번호
E1375366
청구기호
810.82 문92젊 v.2020,
별치기호
소장위치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서가부재도서 신고
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375367
청구기호
810.82 문92젊 v.2020, =2
별치기호
소장위치
부민자료실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서가부재도서 신고
캠퍼스대출

책소개

동아인 서평

강화길,
이선오
2020-12-20
필자는 운전 연수 경험은 커녕 면허 필기도 없는 사람이지만, “2020 제11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에 실린 장류진 작가의 <연수>는 재밌게 읽었다. 성적도 자격증도 직장도 어렵지 않게 성취한 ‘주연’은 유독 운전대 앞에만 앉으면 몸이 굳어 운전 연수를 받기로 결심한다. 맘카페에서 소개받은 선생님은 엄마 뻘의 아주머니로, 오지랖과 약간의 무례함이 있지만 실력만은 확실하다. 수업을 거듭하며 주연은 운전에 대한 긴장을 풀고 선생님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한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주연, 주연의 엄마, 운전 연수 선생님은 서로 닮아 있다. 혼기가 찬 여성은 당연히 결혼을 해야 한다고 혹은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중년 여성과 닮았다는 말을 들으면 주연은 화를 낼 것 같지만. 이들은 동시에 소설 밖의 독자와도 닮았는데, 어떤 한 개인이라기 보다 누군가의 엄마로 존재하는 중년 여성들의 삶이 그렇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손끄에서 결정되어버리는 일이, 일생의 가장 기쁜 순간씩이나 되는 그런 삶은 결코 살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하”는 주연의 생각 역시 또래 여성들이 자주 되뇌이는 것이다. <연수>는 여성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여성 간의 연대와 동시에 전통적인 여성의 삶, 엄마의 삶을 답습하기를 거부하는 딸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여성 간의 분열을 그린다. 운전이 남성만의 것이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이제는 운전을 하는 사람도 운전 연수 교육을 하는 사람도 여성인데, 어째선지 엄마는 과거에 머물러 있고 딸은 그런 엄마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한다. 바위를 치는 계란의 심정으로 같은 말을 반복하고 설득하려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분열되는 두 여성은 이전 세대에 안녕을 고하는 모습처럼 보인다.  새로운 일에 쩔쩔매는 건 내가 원하던 어른의 모습이 아닌데 좀처럼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삶에도 연수가 있다면 적게 고민하고 즐겁게 살 수 있을 텐데. 어쩌면 우리는 이미 연수를 받았을 지도 모른다. 누군가의 삶을 대신 살아본 건 아니지만, 그 옆자리에 앉아 있었던 것만으로도 무언가를 깨닫지 않았던가. 
전체 메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