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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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00 a내 문장은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까? :b선명하고 바르고 오해받지 않는 글쓰기 /d김은경 지음
260 a서울 :b호우,c2019
300 a223 p. ;c19 cm
700 1 a김은경,e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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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문장은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까? :선명하고 바르고 오해받지 않는 글쓰기
종류
단행본 국내서
서명
내 문장은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까? :선명하고 바르고 오해받지 않는 글쓰기
저자명
김은경 지음
발행사항
서울 : 호우 2019
형태사항
223 p ; 19 cm

소장정보

청구기호 : 802 김67내
도서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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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별치기호 소장위치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등록번호
E1365342
청구기호
802 김67내
별치기호
소장위치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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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E1365343
청구기호
802 김67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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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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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아인 서평

김은경
신승훈
2022-11-09
\’내 문장은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까?\’ 아주 직관적인 제목이다. 부제목인 \’선명하고 바르고 오해 받지 않는 글쓰기\’ 또한 그렇다. 머리 속 생각은 넘 쳐 나고 훌륭하기까지 한 듯 한데, 그걸로 내가 쓴 글은 그렇지가 않았다. 상당히 답답했다. 문장 형태를 고민하고 수정하면서 쓰느라 속도도 무척 느렸다. 다른 사람이 쓴 글은 참 자연스러워 보이는데, 내 글은 왜 이럴까? 아마 공감하실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편집자이다. 9년 동안 편집자 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글들을 보고, 수정했을까? 저자에게 아주 신뢰가 간다. 암 암. 나는 책을 고를 때 뭔가 아주 거창한 것을 기대하고 고르는 경향(생각해보니 비단 나뿐만은 아닐 것 같다)이 있다. 그런 점에서는 이 책이 내게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던 것 같다. 목차를 살펴보고 나서는 그래도 헷갈리는 기초적인 부분부터 확실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읽어보게 되었다. 아마 여러분들도 종종 기초적인 것이 헷갈리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잠시 책의 몇몇 목차를  열거해보자. 이 단어는 정말 어울리는가/단어의 위치만 바꾸어도 훨씬/주어와 동사만 맞추어도 절반은/우리는 정말 이 말을 쓰는가 무슨 생각이 드는가? 일부는 내게 굉장히 공감 가고 필요한 내용들이었다. 자꾸 날 헷갈리게 만들어서 글쓰기의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것들이다. 이 책을 읽으면 이런 느낌이 든다.  \’암 암. 그렇지. 이걸 누가 못해.  이건 대충 보자. 쉬운 것 같은데? 나도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 안다.\’ 근데 책을 읽고 실제 글쓰기에 적용해보려 하니 쉽지가 않다. \’어디부터 어떻게 하면 되지? 내가 보기엔 이렇게 하는 게 더 자연스러운 것 같은데? 이게 내 의도와 생각을 잘 전달하는 것 같은데?\’ 이런 생각도 들었다. 여러분도 그럴 것이다. 그동안 다져왔던 글버릇이란 게 고치기 여간 어려운 게 아닌 것이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기에 이 책을 이용하는 좋은 방법은, 좋은 문장을 만들기 위한 규칙들을 마냥 숙지하기보다는 책이 알려주는 것을 하나 씩 실천해보면서 내 글쓰기를 조금씩 바꿔나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그 과정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쉽게 고쳐지는 부분도 있지만, 분명 정말 고치기 힘들거나 고치는 것에 거부감이 드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내가 글에서 쉼표가 빈번하게 사용하는 것 같이 말이다. 난 쉼표를 정말 넣고 싶다! 이제부터 여러분은 쉼표를 의식하게 된다. 그렇듯 버릇을 고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끊임없이 써보고 고민해보고 고쳐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내가 아니라 저자가 그랬다. 세상에 쉬운 일 하나 없다는 게 참 맞는 말 같지 않나. 그리고 처음부터 글을 완성하려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나도 그런 경향이 있었다. 근데 저자의 말로는 그건 매우 어려운 것 이라고 한다. 여러분이 부족한 게 아니다. 대부분의 저자들이 처음부터 완성된 글을 쓰려하지 않고 고치고 또 고치는 과정을 반복한다고 한다. 퇴고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제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은 말은 다했다. 내가 이야기한 내용을 참고해서 이 책을 읽어준다면 고마울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아주 훌륭한 문장을 쓸 수 있길 기대했는데 책이 그런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았다. 이 책은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해서 아주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원칙들을 제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책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에서도 이와 비슷했다. 좋은 글을 위해서는 명료하고, 이해하기 쉽고, 경제적인 문장을 쓰라고 말한다는 점에서 두 저자의 지론은 비슷했다. 정말 그게 중요한 듯하다. 당연히 납득도 된다. 근데 여러분이나 나나, 있어 보이는 글을 쓰고 싶은 나이 아닌가. 좋은 글을 쓰기에는 아마 아직 이른가 보다. 마지막으로 주절거리겠다. 글이 안 써지면 글을 쓰기가 싫어진다. 소재가 없어서 안 써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쓰려고 하는 표현이 이상하다고 느껴지는 것 때문이라면 대부분은 그리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완벽해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써 놓고 제법 괜찮은 것 같다고 느껴지면 그때부터 글 쓰는 재미가 붙는다.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고 깔끔하고, 조금은 멋지게 표현해보자. 굉장히 뿌듯할 것이다. 자기를 표현한다는 것이 그러한 행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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