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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00 a팩트풀니스 :b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d한스 로슬링,e올라 로슬링,e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e이창신 옮김
260 a파주 :b김영사,c2019
300 a473 p. :b삽화, 도표 ;c22 cm
500 a원저자명: Hans Rosling, Ola Rosling, Anna Rosling Rönnl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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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종류
단행본 국내서
서명
팩트풀니스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발행사항
파주 : 김영사 2019
형태사항
473 p : 삽화, 도표 ; 22 cm
주기사항
원저자명: Hans Rosling, Ola Rosling, Anna Rosling Rönnlund / 부록: 내 나라는 몇 점일까? / 색인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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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청구기호 : 331.1 로57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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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357701
청구기호
331.1 로57팩
별치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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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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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치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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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아인 서평

한스 로슬링
김보경
2023-08-01
주장의 논거를 더하는 것은 오히려 소통의 질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우리는 결론적으로 같은 정보일지라도 양에 따라 다른 판단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정보를 추가하여 선별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평균을 구하여 그것을 받아들인다. 그 모습은 마치 달리고 있는 경주마와 같다. 여유를 가지고 주위의 다양성을 보지 못하고 주어진 길만 뛰어나가는 것이다. 그에게는 자신이 지금 얼마나 정확히 목표를 향하여 가는지보다 얼마나 빠르게 목표에 이를지가 우선이다. 이것은 우리의 직관과 닮아있으며 여러 판단의 원리다. 다양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논쟁 또한 이와 같은 구조로 작동한다고 생각한다. 정치 토론장이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예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어떠한 현상이나 상황에 대해 논할 때, 아무리 열정적이고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밝히더라도 몇 가지 불확실하거나 반감을 유발하는 부분이 포함되어있을 때에는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는 경우가 있고, 종종 싸움으로 번지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의 의도와 다른 결과에 이르는 것은 시 ‘평균화’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다른 정보를 분리하여 보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 직관과 편향의 한 종류이다. 스웨덴의 학자 Hans Rosling의 유명 저서 ‘Factfulness’에서 10가지 인간의 사고 편향 본능을 지적하였다. ①세상을 흑백논리로 판단하는 간극 본능, ②점점 부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는 부정 본능, ③현재의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직선 본능, ④실제보다 더 강한 두려움을 가지는 공포 본능, ⑤상황의 비율보다 규모에 초점을 두는 크기 본능, ⑥고정관념으로 커지는 일반화 본능, ⑦타고난 특성이 해당 문화, 지역, 사람 등을 결정한다는 운명 본능, ⑧하나의 시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단일 본능, ⑨문제 상황의 책임을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게 두려는 비난 본능, ⑩곧바로 행동해야 한다는 다급함 본능이다. 해당 저서에서 주장하는 것은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직시’하는 능력이라는 것이다. 앞서 우리는 평균을 구하여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 계산은 얼마나 정확한가?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때로는 우리의 감정과 판단이 가치를 뒤덮고 창의적 사고를 억압한다. 우리는 갈수록 정보가 넘쳐나는 Big Data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방대한 자료의 숲에서 우리는 헤매지 않고 비판적으로 분별하여 나아가야 할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것들은 모두 진실이 아닐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당연하게 여기고 있던 것은 당연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언급했던) 소통에서 중요한 것은 ‘양보다 질’이라는 말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다. 자신의 주장에 대한 힘 있는 근거를 이어가려면 말의 길이보다 정확성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소통뿐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되는 시대에서 우리가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자동화된 인식과 사고 앞에 ‘잠시 멈춤’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아울러 그러한 자동화 시스템에서 벗어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될 것이다. 빅데이터 시대에서 생활의 많은 부분이 숫자로 표현된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은 넘쳐나는 데이터와 숫자, 혹은 정보들 앞에 막막하고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가장 먼저 우리가 이루어야 할 것은 그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나의 일상만 생각해보더라도 정확한 근거 없이 소문으로 퍼지게 되는 이른바 ‘카더라 통신’이 난무하고 있다. 나에게 오는 이야기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소비도 중요하지만, 생산도 중요하다. 내가 정보를 생산하고 메시지를 전달할 때도 신중해야 할 것이다. 어쩌면 정보를 소비할 때보다 더 책임감을 지녀야 할 것이다. 정확하지 않은 말들로 형성된 이슈는 얼마나 우리를 괴롭게 하는가. 악성 댓글로 어떤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만 듣더라도 우리의 직관이 얼마나 우리를 위협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러한 직관의 굴레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생산해야 할 때다. 우리의 판단 오류를 일으키는 요인을 잠시 떠올려본다면 ‘환경’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산만하고 정신없는 분위기는 우리의 인지 활동을 재촉하고 지배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받아들일 것인지는 순전히 자신의 몫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환경을 바꿔 인식을 조절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환경을 받아들이는 인식의 ‘방법’은 우리가 충분히 바꿔나갈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자신의 직관이 피동적으로 형성되었더라도, 직관 ‘사용’의 취사 선택은 본인의 몫이라는 것이다. 끝으로  소통에 대해 생각해보자. 그가 강조한 부분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메시지의 전달’이다. 형식과 주체와 무관하게 모든 곳에는 전하고자 하는 바가 존재한다. 그것은 희석될 수 없는 가치다. 이제는 우리의 직관으로부터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 Fast food가 우리의 몸을 병들게 하는 것과 같이 빠른 과정으로 형성된 직관, Fast thinking도 우리의 메시지 전달을 방해할 뿐 아니라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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