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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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00 a(2018)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n제12회 /d한강 [외]지음
260 a서울 :b은행나무,c2018g(2019 9쇄, 2019 10쇄)
300 a223 p. ;c22 cm
500 a"계열별 명저읽기와 세미나도서"는 한림도서관 3층과 부민도서관 7층에 별치되어 있음
500 f제12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505 t작별 /d한강 --t손 /d강화길 --t희박한 마음 /d권여선 --t동네사람 /d김혜진 --t소돔의 하룻밤 /d이승우 --t언니 /d정이현 --tLight form anywhere(빛은 어디에서나 온다) /d정지돈
586 a제12회 김유정문학상, 2018
700 1 a한강,e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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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제12회
종류
단행본 국내서
서명
(2018)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제12회
저자명
한강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은행나무 2018
형태사항
223 p ; 22 cm
주기사항
"계열별 명저읽기와 세미나도서"는 한림도서관 3층과 부민도서관 7층에 별치되어 있음

소장정보

청구기호 : 813.7 한12김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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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별치기호 소장위치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등록번호
E1134918
청구기호
813.7 한12김ㅇ =4
별치기호
소장위치
북갤러리(한림도서관2층)
대출상태
대출불가 (소장처별 대출 불가)
반납예정일
서비스
등록번호
E1350144
청구기호
813.7 한12김ㅇ
별치기호
소장위치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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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E1350145
청구기호
813.7 한12김ㅇ =2
별치기호
소장위치
부민보존서고
대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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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납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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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대출
등록번호
E1359469
청구기호
813.7 한12김ㅇ =3
별치기호
소장위치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대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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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E1378713
청구기호
813.7 한12김ㅇ =5
별치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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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갤러리(한림도서관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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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불가 (소장처별 대출 불가)
반납예정일
서비스
등록번호
E1378714
청구기호
813.7 한12김ㅇ =6
별치기호
소장위치
북갤러리(한림도서관2층)
대출상태
대출불가 (소장처별 대출 불가)
반납예정일
서비스
등록번호
E1378715
청구기호
813.7 한12김ㅇ =7
별치기호
소장위치
부민도서관7층
대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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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E1378716
청구기호
813.7 한12김ㅇ =8
별치기호
소장위치
부민도서관7층
대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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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아인 서평

한강
이은주
2023-10-01
그녀의 몸이 눈사람이 되어 있었다. 이 첫 부분을 읽고 뭐? 몸이 눈사람으로 어떻게 바뀌지? 이런 의문이 들면서 책의 내용에 흥미가 생겼고, 책의 제목이 왜 작별일까? 이런 생각도 하게 되었다. 일단 이 책은 갑자기 몸이 눈사람으로 변한 그녀가 주인공이며, 주요 등장인물도 그녀의 남자친구 현수, 아들 윤이 세명뿐이다. 줄거리를 요약해서 설명하자면 그녀에게는 현수라는 남자친구가 있다. 둘은 직장에서 만났다. 현수는 회사의 분위기에 융화되지 못해 한 달 만에 그만두었고, 그녀 또한 회사로부터 사직 권고 문자를 받게 되어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현수는 가난에 수인처럼 갇혀있었다. 여기까지가 과거의 이야기다. 현재 그녀는 벤치에 앉아 현수를기다리다 깜빡 잠이 들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몸이 눈사람으로 바뀌었다. 현수와 만나 길을 걸으면서 자신의 왼쪽 가슴 아래 고인 물이 마음에 걸려 아들 윤이를 보러 집으로 간다. 그녀를 집에 데려다준 뒤 현수는 그녀가 준 돈으로 밥을 먹으러간다. 아들 윤이와 만난 그녀는 자신의 몸이 눈사람으로 바뀌어 집에 못 들어간다고 이야기를 하고 밖으로 나와 자신의엄마에게 전화를 건다. 몸이 점점 녹고 있다. 조금 뒤 눈이 내렸고 그 눈은 1분도 채 되지 않아 진눈깨비가 되었고 그 뒤로그녀는 빠르게 녹기 시작하였다. 둔중한 눈 덩어리들이 진흙땅을 디디며 뭉개어졌다. 무엇을 뒤돌아보는지 알지 못한 채, 그녀는 가까스로 뒤를 돌아본다. 일단 이 책 초반부를 읽을 때는 그녀의 꿈속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며 읽었다. 그리고 눈사람으로 바뀐 몸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내가 예상했던 것과 결말은 전부 달랐다. 그리고 읽다 인상 깊었던 장면이 몇 개 있었다. 『낯익은 정물이 된 것처럼 사장의 방 앞에 앉아 있는 그의 침착한 옆모습을 지켜보던 오후, 그녀는 언젠가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보았던 나무늘보의 발톱을 떠올렸다. 그 긴 발톱들은 매우 날카롭게 휘어 있지만, 누군가를 공격하는 대신 나뭇가지에 매달려 버티는 데에만 사용된다.』 이 부분을 보고 좀 인상 깊었는데 그 이유가 현수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저 장면을 보면 그의 성격을 한 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현수를 잘 표현한 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받지 못한 한 달 치 월급을 받기 위해 사장실 앞에서 가만히 앉아서 묵묵히 기다리는 현수를 매달려 버티는 데에만 사용되는 나무늘보의 발톱에 잘 비유한 것 같다. 『이미 발가락의 경계가 사라진 두 개의 둔중한 눈 덩어리들이 진흙땅을 디디며 뭉개어졌다. 무엇을 뒤돌아보는지 알지 못한 채, 그녀는 가까스로 뒤를 돌아본다.』 이 마지막 장면을 보고 그녀가 가까스로 뒤를 보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앞에 아들과 전화를 할 때 아들이 그녀가 있는 곳으로 온다고 말을 했기에 자신이 완전히 녹기 전 마지막으로 아들 윤이를 보고 싶은 마음에 뒤를 돌아본 것이라고 생각된다. 전반적으로 이 책의 분위기가 추운 겨울이라서 몰입이 더 잘 되었던 것 같고, 이별에 대하여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고 이별은 항상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그에 미리 대비를 항상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별에 익숙한 사람은 없다. 이별은 항상 슬프고 아프지만 우리는 이를 통해 성숙해지며 성장한다. 시간이 지나 우리가 성장하였을 때 이별을 받아들이는 마음이 조금은 덤덤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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