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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00 a검은 피부 하얀 가면 :b탈식민주의의 고전! /d프란츠 파농 지음 ;e이석호 옮김
250 a전면 개정판[실은 2판]
260 a고양 :b인간사랑,c2013g(2016 2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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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a원저자명: Frantz Fanon
500 a기타표제: 왜 하얀 가면일까? 무엇을 숨기고 있나? 무엇을 두려워 하나?
500 a이 책은 동아대학교 교양필독서임
507 tPeau noire, masques blan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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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aFanon, Frantz,e지음
700 a이석호,e옮김
740 aBlack skin, white ma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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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a파농, 프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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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피부 하얀 가면 :탈식민주의의 고전!
종류
단행본 국내서
서명
검은 피부 하얀 가면 :탈식민주의의 고전!
저자명
판 사항
전면 개정판[실은 2판]
발행사항
고양 : 인간사랑 2013
형태사항
354 p ; 23 cm
주기사항
원저자명: Frantz Fanon / 기타표제: 왜 하얀 가면일까? 무엇을 숨기고 있나? 무엇을 두려워 하나? / 이 책은 동아대학교 교양필독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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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893 피195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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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피195검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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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피195검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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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아인 서평

파농, 프란츠,
임시온
2019-11-13
프란츠 파농. 1925년 포르드프랑스에서 태어나 식민지 지배 속에 내재한 인종주의에 대한 심리학 연구를 진행하여 반식민주의, 인종주의 그리고 해방주의를 외친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이다. 그는 1952년 27살에 <검은 피부, 하얀 가면>이라는 책을 통해 흑인에 대한 탄압과 차별이 만연한 사회와 현실을 폭로하였다.   이 책은 흑인들이 느끼는 ‘백인이 되어야한다’는 부담감을 지닌 흑인들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끊임없이 인정받으려고 하는 모습과 그러면서도 역설적으로 자신이 아닌 것을 추구하는 모습들이 내면 깊숙이 박혀있는 것들을 보여준다. ‘나의 지칠 줄 모르는 손이 그 순백의 젖가슴을 애무하는 순간 백인의 문명과 존엄이 내 손아귀 속에서 내 것이 된다.’ 3장 유색인 남성과 백인 여성 장에서 흑인 남성이 백인과 동등한 위치가 되기 위해서 가지고 있는 생각을 비유한 말이다. 지독한 열등감 속에서 오로지 정복만이 나아갈 수 있는 출구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흑인의 마음속에도 여느 유럽인들과 같이 복잡한 상념들이 진을 치고 있음에도 그들은 자신과의 책임과는 상관없는 결과로 인해 영원한 피해자로 전락하여 그릇된 목표를 잡기 위해 발버둥 쳐야했다.   물론 이는 흑인들이 상상 속에서 만들어낸 열등의식과는 거리가 멀다. 프랑스 사회를 구성하는 백인들의 언어, 인식, 역사, 교육 속에서 고정관념으로 비롯된 거대한 벽이 만들어진 것이다. 어느 한 사람을 소개할 때 그를 흑인 작가 혹은 흑인 의사라 소개하는 간단한 언어 속에도 그가 ‘흑인’이라는 점에 무의식적으로 강점을 두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마치 흑인이 그러한 자격을 지니는 것이 신기하다는 것처럼. 백인이 태생과 동시에 갖추게 된 자격을 흑인은 의사로, 작가로 지식을 갖춘 후 ‘교양있는 사람’이 되어서야 주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파농은 이와 같은 차별이 스스로 자유를 쟁취하지 못했기에 발생한다고 말한다. 미국의 흑인들이 피 흘려 스스로의 자유와 평등을 외치며 노예에서 해방되었다면, 유럽은 노예의 존재로 인해 더 이상 산업구조가 발달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놓아주었다. 인간은 자신의 존재를 타인을 통해 승인받고 노출한다는 점에서 인간이다. 그 자신이 타인에 의해 효과적으로 승인받지 못하는 한 자신의 행동을 주관하는 주체는 타인이 된다. 이 원리가 스스로 자유를 쟁취하지 못했기에 프랑스의 흑인이 마주해야만 하는 당대 현실이었다. 흑인은 주인의 태도를 흉내만 내는 노예였고,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모른 채 살아가는 이방인이었다. 그렇기에 파농은 마지막까지 그 가치를 찾으려고 목 놓아 외쳤다.   ‘마지막으로 나는 기도한다. 육체여 항상 자신에게 질문하는 인간이 되게 하소서‘   책 소절 중에 파농이 자신의 현실을 드러낸 구절이 있다. ‘나 역시 똑바로 서고 싶었다. 그러나 내장이 다 드러난 침묵이 내게로 무너져 왔다. 날개가 마비된 채, 책임감도 없이 한 발로는 무(無), 다른 한 발로는 무한을 떡 버티고 선채, 나는 긴 울음을 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존재의미에 대한 불신을 극복하고 사회로 인해 생긴 부자연스런 행동의 특성들을 자신의 삶으로부터 지우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였다. 가면을 쓸 수밖에 없던 삶에 가면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그 용기에 대해 무한한 찬사를 보낸다.   책을 읽으며 그가 3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백혈병으로 죽지 않았다면 얼마나 더 심도 깊은 분석을 내놓을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았다. 27세에 이 정도로 사회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나아가 분석을 할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재능이 아닌가.불편한 진실에 대해 당당하게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용기,가려져있는 사실을 볼 수 있는 통찰력. 어쩌면 단순히 차별해소에 대한 초석만을 까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을 이룰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책이 나오고 60년이 지난 지금 인류는 여전히 가면을 벗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차별과 고정관념이 존재하며 은연중에 깔려있으며어쩌면 평생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파농과 같이 여전히 세상에 질문을 던지며 삶으로 자신의 답을 증명하는 사람들을 통해 세상이 변해가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파농이 쏘아올린 작은 공은 여전히 달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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